2023년 여름휴가 기간동안 토론토에 있는 큰딸네를 잠시 방문했다.

8월 26일 토요일 토론토에 도착해서 공항근처에서 하루를 묵고

27일 일요일 아침 교회가기 1시간전인 9시에 방문해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사위 루카스가 시무하는 교회에서 함께 10시 예배를 드렸다.

 

남편과 나는 아이들 일상에 잠시 들어갔다 나오는 정도로 부담을 안 주기 위해서 호텔에서 묵었다.

그래도 딸과 사위는 토요일 우리가 비행기 내리는 시간에 맞추어서 마중을 나오면서

간단한 과일과 물 간식거리를 챙겨서 나왔다.

 

큰딸은 교회 뒷마당쪽에 붙어 있는 부속건물인 사택에서 산다.

집을 나오면 나무가 무성하고 매미소리가 한국처럼 합창을 한다.

 

잠시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10시 예배에 함께 참석했다.

 

교회 뒷마당

 

미국회사에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는 큰딸은 매일 집에서 일하는데

일할때는 큰딸이 그렇게 좋아하는 강아지 호프를 절대 아는체 안 하는데

밖에 나올때는 가끔 데리고 나와서 일한다고 한다..

강아지 호프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이들을 보면 강아지 키울만한 자격이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

교육도 아이들 교육시키는것만큼 철저히 시킨다...

집에서 스파클링 물을 만들어 먹는다고 하는데

이 기계는 경제적일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위 루카스가 우리에게 스파클링 물을 만들어 주고 티를 만들어 주고 있다.

.

하나님은 우리가 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우리에게 은혜와 자비를 베푸시는 분이시라고

남편과 나는 여행내내 이야기를 나누면서 감사드렸다.

정리를 그리 잘  하는 편이 아닌 큰딸이

워낙 깔끔한 루카스를 만나서 어떻게 살까 처음에는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서로 충돌없이 잘 사는것이 그저 신기하다...

큰딸이 착하지만 독특하고 개성있고 까답롭기로 우리부부에게 유명한데

서로 서로 양보하며 존중하며 사는 모습이 부모로서는 그저 고맙기만하다.

..

내가... 와!! 너희집 깔끔하다!! 라고 칭찬했더니

큰딸이 루카스 덕분이라고 한껏 루카스를 칭찬한다...

교회 앞모습

큰딸과 남편... 딸바보 아빠는 얼마나 세심하게 딸을 잘 챙기는지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워낙 눈치가 빠르고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  잘 파악하는 남편은

아이들과 몇 마디만 전화로 이야기 나누면 그들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편이다.

예배 끝나고 삼삼오오 얘기를 나누는 모습

예배 끝나고 교회 뒷마당에서 아이들은 게임도 하고 축구도 하고

서로 다과를 나누면서 교제하는 모습이 정겹기까지 하다.

 

동영상 클릭 ↓

https://www.youtube.com/watch?v=DOeEnI-ey7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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