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부부는 아이들을 모두 출가시키고 각자가 자기들의 짝을 만나서 살고 있으니

우리들의 할일은

 

부부로써 서로 사랑하며 사는 본을 보여주는 일과

아이들이 한 일에 대해서 칭찬하고 격려하고 용기주는 일만 하고 살면 된다고 늘 서로 대화를 나눈다.

그런데 이들이 우리부부의 본이 되고 있는 셈이다.

우리는 이들 부부 따라가려면 한참이나 모자르다.

 

이번 토론토 방문도 그런 차원에서 우리 큰딸과 사위에게 용기주고 싶은 마음에

시어머니와 신우 신우남편 큰딸 부부 또 우리부부 이렇게 7명이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시어머니는 남편 돌아가시고 5년만에 처음으로 동생부부랑 여행계획이 잡혀 있어서 참석을 못하고

6명이 점심을 같이 했다.

 

2년전에 큰딸네집을 방문했을때 신우부부랑 우리들이 친해져서 서로 좋은일이 있으면 격려하면서 지내고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만나니 무척 반가웠다.

워낙 착하고 매너좋은 이들 부부는 언제 만나도 기분이 좋다.

 

히스토릭한 호텔 올드밀에서 부페로 대접했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우리들은 정말 이 부페가 마음에 들었다.

모두  만족하면서 점심식사를 하고 이들과 헤어져서 우리부부는 북쪽으로 여행을 출발했다.

오늘은 킹스턴에서 머물게 된다.

..

큰딸이 우리들에게 믿음의 도전을 많이 준 사람이다.

큰딸은 성경대로 살아보겠다고 하나님이 보내주신 남편을 만나기 전까지는 누구도 만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순결반지까지 사서 끼고 배우자에 대해서 모든것을 하나님께 물어보고 결정하기로 다짐하며 살아온 아이다.

도중에는 결혼 안할거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하여간 경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었던거 같다.

 

결혼 10년전부터 하나님이 큰딸에게...."배우자에 대해서 기도해라"라는 말씀을 주셨다고 늘 말해왔다.

지금 돌아보니 목회자 아내가 될것을 하나님이 미리 경희에게 말해 주신거라는 생각이 든다.

 

결혼도 드라마틱하다.

5년전쯤에 시어버지가 갑자기 자다가 돌아가셨다.

루카스 가족에게는 정말 청천벽력같은 일이 일어난거다.

 

그래픽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던 루카스 아빠는 경희를 무척 예뻐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결혼이 시작된거다..

 

우리는 우리의 앞날을 아무도 모른다.

전능하신 하나님께 모든것 맡기며 겸손히 나아가는것이 최고의 인생을 사는 길이라고

남편과 자주 이야기를 나눈다.

.

큰딸은 우리들에게 이런 교훈을 준다.

하나님 뜻대로 살기로 작정한 사람은 살아계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절대 내버려두지 않으신다...는 것

이번에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돌아왔다.

신우남편 덴, 루카스동생 리아, 시어머니 아이린, 큰딸 경희, 큰사위 루카스

 

동영상 클릭 ↓

https://www.youtube.com/watch?v=WBOoDhPbz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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