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마블캐년과 누마폭포를 보고 라듐온천에 들렀다.

캐나다 록키 근처에는 3개의 온천이 있다.

                 밴프 어퍼 핫 스프링스(Banff Upper Hot Springs)
                 미엣 핫 스프링스(Miette Hot Springs)
                 라듐 핫 스프링스(Radium Hot Springs)....우리가 들렀던곳
이 세곳은 모두 캐나다 국가 공원에서 관리하며, 특징을 살펴보면 <벤프 어퍼 핫 스프링스>는 해발 1585m에 위치해 있어서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온천이다. 이 말은 온천에서 내려다보는 경관이 좋다는 얘기다. 그리고 세 온천중에 가장 바쁜곳이기도 하며  온천수로 봤을때도 이곳이 가장 좋은것으로 알고 있다.
<미엣 핫 스프링스>는 제스퍼에서 3개의 온천중에 가장 뜨거운 광천수를 생산한다. 처음에는 54도로 흘러나오다가 온천에 다다를때는 40도로 온도가 낮아져서 쾌적한 온천을 할 수 있게 냉각된다. 제스퍼 국립공원 동쪽 끝에 위치해 있어서 제일 한적한 온천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 또한 경관이 빼어난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가 갔던 <라듐 핫 스프링스>는 무색 무취의 땅에서 나온다. 이것은 물속에 황화수소가 지표로 이동하기전에 지하 동굴의 산소에 노출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세개의 온천중에 제일 큰 온천이다.
 

일단 온천의 종류와 효능에 대해서 정리해 놓은것을 가져와 보았다.

<단순천>

무색, 투명, 무미, 무취의 부드러운 천질을 지닌 단순천. 한국의 대부분의 온천이 여기에 속한다. 중탄산나트륨, 유산이온 등 광물질이 소량 함유되어 있는 알칼리성 온천인 단순천은 비교적 자극이 적은 편이다.

 

<식염천>

말 그대로 짭짤한 소금물 온천이다. 온열작용이 뛰어나 열탕으로도 불리는 식염천은 습진, 가려움증 등 피부질환과 만성부인병, 관절염, 근육통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신장병, 심장병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유황천>

유황성분이 온천수 1kg에 1mg 이상 함유된 온천을 유황천이라 한다. 우윳빛으로 매캐한 달걀 썩는 냄새가 나지만 질병치료 효험은 매우 높아 고혈압과 당뇨병 등 성인병 환자들에게는 권할 만한 온천이다.

 

<중탄산나트륨천>

중탄산나트륨천(중조천, 알칼리천)은 위액의 산성도를 중화시키고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기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위산과다증이나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 만성 소화기질환 환자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게르마늄천>

'먹는 산소'라고 일컫는 게르마늄의 효력이야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 이 신비의 게르마늄은 산성화된 체질을 알칼리성으로 변화시키고 각 조직에 산소를 신속히 공급하여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킨다.

 

<탄산천>

'톡 쏘는 사이다'처럼 온 몸을 톡톡 쏘며 화끈하게 만드는 온천. 이 온천수에 몸을 담그면 처음 2~3분간은 약간 차가운 느낌이 들고 그 후로는 탄산방울이 피부의 모세혈관을 자극하여 따끔거리기 시작한다. 동맥경화,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방사능천>...우리가 들렀던곳

온천수에 라듐이나 라돈이 기준치 이상 함유됐기 때문에 라듐천 또는 라돈천이라고도 한다. 주로 화강암 지대에서 많이 발견되는 온천수로서 수질은 미끄럽고 부드럽다. 진정작용이 뛰어나 신경통, 류머티즘, 피부병, 부인병 등에 효과가 있다.

 

<철천>

철천은 빈혈과 갱년기 장애, 만성습진, 류머티즘 등에 효과가 있다. 음이온에 따라 탄산수소이온이 많으면 탄산철천, 황상이온이 많으면 황산철천, 그리고 염소이온이 많으면 염화물철천으로 나뉜다

 

맨 위에 있는것은 제스퍼 국립공원 동쪽 끝에 있는 <미엣 온천>

맨 아래 있는것은 우리가 갔던 <라듐 온천>

라듐온천 바로 오른쪽 위에 있는것은 <벤프 어퍼 온천>

추가 주차장... 우리는 저녁 7시에 가서 쉽게 주차할수 있었는데

낮에 하면 조금 바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가 주차장에서 지하도를 건너서 온천장으로 가는 길이다.

1번이 온천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인데 크지 않다.

2번이 추가 주차장이다. 2번에 주차를 하고 3번 지하도를 통해서 온천장으로 걸어가면 된다.

요일과 시간이다..혹시 필요한 사람이 있을것 같아 찍어 보았다.

타올을 가져가지 않으면 $2을 내야 한다. 물비누는 있는데 샴푸와 린스는 없다.

락카 토큰은 한사람당 하나씩 준다.

잠그기 전에 잘 체크해야 한다.

한번 잠그고 다시 열면 다시 잠글수 없다.

만약에 그럴경우 카운터에 바로 가서 상황을 말하면 다시 하나 주기는 하는데

조금 번거로운 일이다.

나는 타올은 가져갔는데 샴푸와 린스를 가져가지 않아서 내 옆에 엄마와 딸이 샤워하고 있어서

샴푸와 린스를 좀 달라고 해서 사용했다.

 

만약에 하루에 여러번 갈 계획이라면 <Day Passes>를 사면 절약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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