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일에는 6명이 세례를 받았다.

세례는 물속에 들어가는(또는 물뿌림)의식을 말하는데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죄에 대해서 죽고 예수 그리스도의 새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서(로마서 6:3-5) 그리스도와 연합하는것(갈 3:26-27)을 상징하는 의식을 말한다. 이는 옛사람이 죽고, 죄를 씻고 물에서 나옴으로써 예수님과 함께 부활, 연합하는 것을 상징하는 예식으로서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와 접목되었다는것, 은혜의 언약의 모든 유익에 성도가 참여하게 되었다는것, 그리고 성도가 주님의 것이 되었다는 하나의 상징이며 세례자체가 어떠한 죄 사함의 능력이 있는 것을 말하지는 않는다.

세례를 통해서 예수님의 대한 믿음을 밖으로 드러내어 공동체의 일원으로 인정받음으로써 믿는 자가 그리스도의 공동체의 일원으로 새롭게 살아갈 것을 약속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후 1:22 에베소서 1:13 &4:30)

 

아기가 새로 태어나자마자 막 뛰어다니지 못하듯이 실제 나이가 얼마가 되든지 이제 세례받은 성도는  영적으로 막 태어난 아이처럼 성도들은 보살피고 사랑주고 이끌어주는 그 일이 남아 있는데 이제 이 사람은 이제부터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순례자의 길을 걸어가면서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여정이 남아있게 된다.

 

그 여정중에는 항상 즐거운일만 있는것은 아니다.

즐거운일, 기쁜일, 슬픈일, 어려운일, 좌절하는일 억울한일....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모든 어려움이 일어나지만, 예수님 손 꼭 잡고, 또는 예수님등에 엎혀서, 아니면 품안에서 나의 자아와 의지를 내려놓고, 전능하신분께 우리의 일을 맡기며 살아가는 동안 믿음이 자라고 하나님의 돌보심과 전능하심과 사랑하심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세례받은 이들이 마지막까지 이 순례의 여정을 잘 마치고 이 세상을 떠나고 새로운 세상에 발을 내딛는순간

"사랑하는 딸아 & 아들아! 참 잘하였구나"하고 크게 칭찬받는 사람들이 모두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우리 모두는 이 순례자의 길을 가는 여정중에 있다.

 

세례식할때는 주일학교 아이들이 함께 참석해서 아이들에게 이 세례식하는것을 보여주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09Zxu0nG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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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토요일 아침에 공원 개울물에 앉아서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남편에게 아침에 볼일보러 나갈때 (8시쯤) 나를 공원에 내려주고 1시쯤 데릴러 와 달라고 부탁했다.

배낭에 책 몇권, 슬리퍼, 간단한 간식과 물 접이용의자를 챙겨서 공원 트레일을 걷기 시작했다.

가다가 린다라는 이름을 가진 68살의 여자분과 이런저런얘기를 하면서 폭포까지 걸어갔다.

서로의 대해서 자연스럽게 얘기하다가 내가 사진을 찍으니까 린다가 궁금했는지 물어본다.

"이 사진을 찍어서 뭐하는데 쓰니?"

"응 블로그에 올리기도 해..."

하면서 내 블로그를 보여주고 자연스럽게 신앙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너는 크리스챤이니?"하고 내가 물었다.

"교회는 정기적으로 가지는 않지만 하나님을 믿어."

여기 캐나다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답한다..

"그러면 성경은 정기적으로 읽니?" 내가 다시 물었다..

"성경은 우울할때나 기분나쁠때나 화가 났을때만 읽어." 린다도 꽤 진지하게 대답한다.

나는 나에 대해서 설명했다.

나는 거듭난 크리스챤이며 예수님 안에 있을때에 누리는 기쁨과 감사 등 내가 누리는 영적인 평안함을 나누었다.

그리고 린다에게 말했다.

우리가 세끼 밥을 먹어서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하듯이

성경을 매일 빼놓지 않고 읽는 것이 얼마나 영적으로 건강하게 하고 예수님안에 머물게 하는지를 얘기했다.

나는 린다가 그렇게 진지하게 내 얘기를 들을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정말 진지하게 들어서 내가 더 놀랐다.

1시간정도를 같이 걸으면서 얘기하고 린다는 다른쪽 길로 내려가고

나는 개울가에 앉아서 책읽을 곳을 찾아서 다른길로 내려왔다.

린다는 공원앞에 살아서 거의 매일 이곳을 걷는다고 했다.

기회되면 다시 만나자고 인사하고 자연스럽게 헤어졌다.

 

올라오면서 보아둔 곳, 개울가로 내려가서 의자를 펴놓고 물에 발을 담그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너무 평화롭고 좋아서 남편에게 몇시간 더 있겠다고 얘기했다.

남편은 놀라서

"점심도 안 싸갔잖아... 배고플텐데..."라며 조금 걱정하는듯 했다.

"괜찮아.. 여기 물도 싸왔고 포도도 조금 싸왔어..."

라고 얘기하고 4시까지 있었다...

 

c.s. 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를 두번째 읽었는데 너무 좋아서 몇번 더 읽고 싶어졌다.

지금까지 읽은 신앙서적중에 최고!!

우리 인간의 상태와 하나님을 어떻게 이렇게 잘 설명할 수 있을까?

연발 감탄을 하면서 읽었다..

 

자연의 풍성한 밥상에서 맛있는 밥을 실컷 먹은 느낌이랄까?

많이 감사한 하루였다...

폭포로 내려가는 다리...

린다와 진지하게 얘기하느라 나중에 알고 보니 폭포 사진 찍는걸 잊어 버렸다.

 

 

개울가에 배낭을 내려놓고 의자를 펴놓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여름내내 이 공원은 여기에 있었는데

나는 이제서야 이곳에 와서 책읽을 생각을 하다니...

하여간 지금이라도 이런 생각을 한 것에 많이 감사했다.

 

 

나무가 길게 쓰러져서 중간에 바위위에 걸쳐 있는데 끝은 조금 흔들흔들했다.

나는 이곳에 올라가서 걸어보기도 하고, 이곳에 누워서 책 읽기도 하며 또 서서 이곳에 팔을 걸치고 발을 물속에 담그면서 발지압하며 책을 읽기도 했다..

와.... 너무 좋았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를 혼자 연발하면서 손들고 찬송가를 불렀다.

 

 

내가 이곳에서 책읽을 계획을 가지고 왔기 때문에 거의 매일 이곳에 온다는 린다에게 물어보았다..

"린다.. 내가 이곳에서 혼자 책 읽을 생각인데, 그러기에는 네 생각에는 위험하다고 생각하니?"

린다는 이런 질문이 이상하다는듯이... "아니...전혀 안 위험하다고 생각해..."라고 답해 준다..

 

6-7시간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린다말이 전적으로 맞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딱 두팀을 만났는데,

한팀은 아빠와 아들 그리고 검은개를 데리고 개울 하류에서 상류까지 탐험하는 사람들인데

나에게는 전혀 관심도 없고

다른 한팀은 부부한쌍이 잠깐 들러서 나무 그루터기에 앉아 있다 갔다.

 

 

돌아오는 길에 캠핑장을 구경하면서 내려왔다..

가끔 남편과 산책하는 길이고

겨울에 이곳에 와서 눈꽃 구경을 하면서 즐겼던 기억이 난다.

캠핑장 입구쪽에 개울물이 조금 깊게 파인 곳에서 몇명이 수영을 하고 있었다.

이곳 빅토리아는 여름에도 바닷물이 너무 차가워서 수영을 못하고 아주 더운날만 할수 있어서

주로 사람들이 호수나 개울가에서 물놀이를 하는데, 이곳이 물놀이 하기에 딱 좋은 장소같아 보였다..

C.S 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

책을 다 읽을때마다 표시를 해 놓는데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기독교 고전 몇권을 다 읽고 몇번더 읽어볼 생각이다.

C.S. 루이스....'내가 생각하기에 당신은 천재였었나봐요...  하나님이 당신을 참으로 귀하게 쓰셨군요'........

내가 태어난 해에 이분은 돌아가셨다.

 

동영상 클릭 ↓

 

https://www.youtube.com/watch?v=SeiM1RfJQ4E 

https://www.youtube.com/watch?v=VGeygTcOg9U 

https://www.youtube.com/watch?v=iVAeouSf7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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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집근처 호수를 산책하고 6시에 들어왔다.

집에서 무릎끓고 기도하던것을 걸어다니면서 맑은 공기 마시고

새소리 들으면서 하기로 패턴을 바꾸어 보았다.

신선한 공기와 새소리, 아침의 고요함....이 모든것이 나의 아침을 장식하기에 충분히 만족했다.

 

우리집 가까운 근처에 프로랜스 호수가 있고 이렇게 나뭇길이 있는데,

이곳은 동네 아는 사람들 이외에는 이곳을 잘 모르기 때문에

언제나 가도 사람이 별로 없고 조용하다.

새들이 살기에 적합하기 때문에 다양한 새들의 노래를 들을수 있다.

그래서 나는 이곳을 <새들의 쉼터>라고 부른다.

오늘길에 길에 흔하게 피어 있는 야생화를 몇개 뜯어서

어제 감사편지 못 준 분께 이 조그만 야생화 꽃다발을 카드에 붙여서 주었더니

무척 좋아했다.

 

 

동영상 클릭 ↓

https://www.youtube.com/watch?v=oLb2EcFN_V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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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블레어와 릴리가 커피샵을 팔았는데 다음 주인은

트레버와 제니퍼라고 했다.

캐네디언인데 커피와 베지테리언음식을 팔거라는 얘기를 들었다.

누구인지 잘 모르지만

처음 가게를 인수해서 얼마나 모르는것 투성이고 힘든것 투성이일까?

하는 마음에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여자분 제니퍼는 너무 쑥스러워서 사람들과도 잘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전화도 잘 못 받아서 주고 주방쪽에서만 일하게 될거라고 했다.

"세상에나... 영어를 완벽하게 못해도 손님들과 잘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영어도 완벽한데 사람들과 잘 이야기를 못한다니...." 본인이야 얼마나 답답할까?

대신 남자분은 외향적이라 사람들과 잘 말하고 19살 딸도 도와준다고 하니 잘 될거라 생각한다.

오늘 남편과 나는 그 커피샵에 줄 화초를 사다가 화분에다 심고 예쁜 리본과 카드도 달았다.

내일 환영한다는 말과 함께 이 식물을 전해주려고 한다.

우리 이웃으로서 가게도 잘 되고 번성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나를 위해 신경써주신 분들을 위해서 감사의 카드를 썼다.

남편이 레스토랑에서 만드는 음식을 함께 주자고 제안해서

누구나 좋아하는 고구마튀김과 함께 나누어 줄 생각이다.

 

바쁘신 중에도 아시는 젊은 집사님께서 육계장과 미역국 열무김치 닭죽을 가져다 주셨다.

우리 집근처에 사시는 집사님께서는 토요일날 바베큐로 저녁먹고 가라고 초대해 주셨는데, 내가 쉬어야 할것 같아서 가지를 못했다. 다음에 신경써주신 은혜로 감사의 말씀을 전해야겠다.

두 분 집사님.....고맙습니다.

 

사람들이 까다롭다고 말씀하시는 빌딩주인 후레저가 이메일을 보내왔다.

오피스 사람들 이름과 함께...

빌딩주인은 우리들과 아주 친하게 친구처럼 지낸다.

가게 앞을 지나가면 친구처럼 하이화이브하는 사이가 되었다...

아주 귀여운 노인분....빌딩주인 후레저

 

맨 마지막에 적은 Glenn은 빌딩메니저인데

우리를 무척 싫어해서 인사도 안 받고 대답도 잘 안했었는데,

몇주전에 내가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그분을 존중하라는 마음을 주셔서

순종한후에 마음이 급변해서 우리에게 아주 호의적으로 대한다.

하나님께 순종하면

관계도 잘 풀린다...ㅎ ㅎ ㅎ

 

하나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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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가게는 커피샵이다.

중국 젊은 여자분 둘이 가게를 4년정도 운영했다.

이 두 분과는 정말 부모와 딸처럼 서로 돕고 잘 지냈다.

이번주에 다른주인에게 팔고 가게를 정리했는데 얼마나 서운하고 아쉽던지.

이분들이 어려울때는 우리가게 달려와서 도와 달라고 하면 여자 두분이 해결하기 힘든걸 남편이 도와주고 또 우리도 캐시레지스터 pos시스템을 예쁘고 좋은것을 비싸지 않게 이분들 덕분에 살수 있었고 크리스마스때 가게 장식을 내가 해 주고 이분들은 매일 지하에서 우리에게 쓰레기 카트를 가져다 주었다.

얼마나 의리가 있고 좋은지, 4년동안 너무 행복했다.

 

또 우리와 조금 떨어져 있는 스프가게 주인 아비와 칼리는 얼마나 좋은 사람들인지

남편과 내가 존경할정도로 좋아한다.

우리가게에 할머니가 스프를 먹으려고 하면 우리 우동시키면 오히려

스프가게로 데려가서 거기를 소개한다.

아비와 칼리도 적극적으로 우리가게를 도와주고 있다.

아비는 영국에서 온 사람으로서 영국신사같은 좋은 매너를 가지고 있다.

 

다른 이웃들도 정말 정말 좋다.

초창기 4년정도 마음고생을 많이 했는데, 그 이후로는 하나님이 좋은 이웃들로 예비해 주셨다.

 

좋은 이웃을 가지고 있다는것은 정말 축복임을 이들을 통해서 더 절실히 알게 되었다.

중국 두 젊은 친구들이 가게를 팔고 가면서 어제 우리집까지 들러서 인사를 하고 갔다.

장문의 긴 카드글과 함께...

이렇게 예쁜 꽃화분과 함께..

내가 꽃에 대해서 잘 아니까 신경쓰고 신경써서 골랐다고 했다.

여기에 있는 모든 식물들이 모두 내 마음에 쏙 들어서 더욱 더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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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칸 음식 다음으로 유럽음식점이 들어왔다.

이 주인도 우리는 잘 되는데 자기네는 잘 안 되니까 우리를 모함하기 시작했다.

우리음식 재료를 이상한걸 쓴다는등 말도 안되는 말로 손님들에게 모함을 한다.

이때는 벌써 우리 손님들이 우리가 어떤 사람들인줄 아니까 별로 그분말에 호응을 안하고 오히려 우리편을 든다.

결론은 이분도 2년만에 빌딩주인에게 쫒겨났는데, 빌딩주인을 모함하는 글을 여러군데 붙여놓아서 빌딩 주인의 위신을 많이 손상시키고 나갔다.

우리는 한 번의 경험이 있는터라 그래도 이분을 이해하고 사랑하려고 또 무던히 노력했다.

첫주인의 호된 경험으로 인해서 두번째는 훨씬 수월했다.

이 분이 나갈때 마지막날 우리 음식을 먹으면서 고마워하면서 떠났다.

그 다음에 온 주인이 인도음식점이다.

우리는 이분이 우리를 좋아하지 않을지라고 질투만 안해도 얼마나 감사하던지..

지금은 이분도 우리를 좋아하고 우리도 이분들이 잘 되는것을 진심으로 기뻐하며 축하해 주고 있다.

지금은 그 인도음식점이 잘 되고 번성해서 우리보다 더 잘 된다.

우리는 얼마나 감사하고 고맙던지..

우리 손님에게도 우리 옆가게가서 먹어보라고 권하기도 하면서 서로 도우면서 잘 지내고 있다.

우리 손님이 옆가게를 나쁘게 말하면 오히려 내가 정색을 하고

"그 가게 음식도 맛있고 주인도 좋은 사람이야... 너도 한 번 사먹어봐"라고 권하기도 한다.

큰사위 큰딸, 작은사위, 작은딸  이렇게 넷이 의논해서 꽃다발을 보내왔다.

내가 좋아하는 꽃집을 작은딸에게 알려주었었는데, 나에게 꽃을 보내려면 꼭 그 꽃집에서 보낸다.

큰사위의 아이디어로 꽃을 보내고, 작은사위가 골랐단다..

모두들 고마워... 우리가 건강해야 아이들 걱정 안 시키는거구나...

집에 있는 물조리개에다가 꽂아 놓아 보았다.

큰사위와 작은사위는 아직도 나의 꽃 디자인 실력이 그대로 남아 있다고

너스레를 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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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리 레스토랑이 위치해 있는 가게 주인들도 많이 놀란것 같다.

텍스트를 보내고 전화를 하고 무엇을 도와줄것이 있으면 연락하라고 한다.

우리 레스토랑이 있는 몰은 8개의 가게가 있는데 지금은 모두들 우리와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다.

서로를 위해주고 도와주면서....

그런데 우리가 처음 레스토랑을 오픈할때 기존에 있던 멕시칸후드 주인이

우리에게 질투를 해서 우리가 2년동안 무척 마음고생이 많았다.

그때 남편이 한말이 생각난다.

"변덕스러운 사람들을 대할때는 같이 변덕스러우면 안되고 우리는 굳건히 우리 할일만 하자"라고 말했다.

2년동안 우리를 빌딩주인에게 모함하고 손님들에게 나쁘게 말하고 우리간판앞에다 자기네 간판을 가져도 놓고

안에 있는 우리 간판에다가는 우리에게 허락도 받지 않고 자기네것을 붙여놓고 정말 우리 보통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생각할수 없는 행동을 했다.

매일 아침마다 가게 문여는것이 가슴이 벌렁거릴정도로 마음고생을 했다.

그때 내가 하나님께 간절히 매달려서 기도하고 기도했었던 기억이 난다.

"하나님...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라고 하시는데, 도대체 이해가 되어야 사랑을 하지요?

정말 사랑하고 싶은데 사랑이 안돼요. 이해가 안되요. 하나님 성경말씀을 제가 지킬수가 없어요. 그런데 지키고 싶어요.

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말 울부짖으며 간절히 기도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하나님이 정확하게 응답을 주셨다.

 

바닷가를 걷고 있었는데 내가 예쁜 자갈돌만 골라서 줍고 있었다.

그런데 자갈돌의 모양과 색깔이 너무나 다양하다

그때 내 마음속에 하나님이 말씀하시는것 같았다.

"사랑하는 딸아! 이렇게 조약돌이 다양하듯이 나도 이 세상 사람들을 각자 모두 다르게 지었단다.

이것이 나의 플랜(계획)이란다."

'사람은 이해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이란다'

"아 그렇군요... 이런사람 저런사람 다양한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군요"

그때부터 그분들을 사랑하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기도하고 노력하고 기도하고 노력하고...

남편과 나는 그분들을 우리들의 마음을 넓게 훈련시키는 분...."천사"라고 불렀다.

그리고 우리 간판에 그분들 보이는 곳은 시원한 멕시코 풍경등 야자수 그림을 크게 확대해서 붙여 놓았다.

우리 간판인데 그분들이 보는쪽은 멕시코 풍경이 물씬 풍겨서 그분들을 기분좋게 해 드렸다.

 

결론을 말하자면

4시간에 200만원씩 팔던 가게가 2년만에 완전히 가게세를 못내서 나가게 되었다.

그 이유는 손님들이 여러가지로 분석을 한다.

꼭 우리와의 문제때문이 아니라 여러가지 요소가 있었지만 어쨌든 그분들은 2년만에 우리곁을 떠났다

 

그래서 그때의 하나님이 나에게 하신 말씀을 글을 써서 손님 앉는 곳에 붙여 놓았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글에 위로를 받는지 우리는 똑똑히 보아오고 있다.

사람들이 나와같이 주위사람들을 이해 못해서 괴로워하고 있다가 이 글을 읽고 활짝 웃으면서 가는 모습을 여러번 보았다. 하나님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위로하기를 원하시는것 같았다.

하나님의 넓은 사랑에 비해서 우리 인간들은 얼마나 사랑이 없는가?

그래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포기하지 말고 사랑하도록 노력하라고 말씀하신다.

성령안에서 하면 할수 있도록 용기를 주신다.

여기에 여러가지 다양한 조개들이 있어요

당신 닮은 조개를 한개 가져가실수 있어요.

그리고 또 하나를 가져가실수 있는데 그 조개는 누군가 당신이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닮은 조개를 가져가세요.

아마도 당신의 동료일수도 있고, 이웃일수도 있고 또 가족중에 한명일수도 있을 거예요.

이 조개와 같이, 모두는 각자가 독특하게 생겼는데, 그것이 창조주의 계획이에요.

우리는 다른사람을 언제나 이해할수는 없을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우리는 그들을 수용하고 그들에게 감사하면 좋겠어요.

언제든지 당신이 그 사람과 문제가 생길때 이 조약돌을 보고 이것을 생각해 보면 좋을거 같아요.

(이 조약돌은 우리가 2019년 겨울에 미국 플로리다 바닷가 갔을때 주워 왔어요   마가렛과 던)

 

원래는 처음에는 조약돌이었었는데, 2019년 조개로 바꾸어서 문구를 써 놓았다.

몰 주인들이 쓴 카드 메시지가 나에게 전달되었다.

이중에 오른쪽 맨 위에 쓴  <Ray of light>이라는 문구가 맘에 든다. 

나는 우리 빌딩의 작은 섬광을 그리워하고 있어요....시적인 표현이다...

나를 <little Ray of light...작은 섬광>이라고 표현해준 에이미.....고맙다 에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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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점심때쯤 갑자기 어지럽기 시작하더니 도저히 움직일수 없을 정도로 어지럽기 시작했다.

단순한 현기증이 아닌 뭔가 심상치 않은 느낌이 들었다.

20-30분을 누워 있었는데도 움직일수가 없다.

손님은 밀려오는데 일하는 직원과 남편은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정말 쉴새없이 바쁜데

나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조금도 움직일수가 없다.

'나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걸까?'

더이상 손님을 받을수 없어서 급히 문을 닫고 911 응급차를 불렀다.

그때부터 토를 시작하는데 정말 태어나서 이렇게 많이 토를 해 본적이 없다.

비교적 건강한 나는 병원한번 제대로 가본적이 없었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응급차를 타는 경험을 했다.

약 2시에 들어가서 병원을 나온 시간이 8시...

병원에서 있을건지 집에가서 쉴건지를 선택하라고 해서

나는 집으로 가겠다고 했다.

의사가 진찰해 보더니 머리에는 이상이 없고 귀의 안쪽에 문제가 있어서 이런거란다.

약 10일까지 어지러울수 있다고 하면서 10일치 처방전을 준다.

나중에 지인들에게 기도를 부탁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이런증상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증상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잠을 제대로 못자서 그런거란다.

그리고 재발할수 있으니 조심해야함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의 하루 일과 스케쥴을 전체적으로 재검토하고

평상시 약 6시간 자던것을 8시간 자는것으로 다시 재 조정했다.

스트레스는 내 성격상 잘 받는 편이 아닌터라 스트레스 문제는 아닌것 같고

잠을 더 자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그리고 레스토랑도 화요일 오후부터 지금까지 쭉 닫았다.

두가지를 주고 한개는 어지럽지 않으면 안 먹어도 된다고 했다.

약 2일정도 지나니까 어지럽지는 않았는데 뭔가 몸이 정상적이지는 않아서

회복이 더 필요함을 느꼈다.

목요일부터는 어지럽지는 않았는데 오늘 일요일이 되니까 완전히 회복된 느낌이 든다.

다음주에 레스토랑 문을 열 준비를 하느라

토요일 4시간정도를 준비하고 왔다.

일할수 있는 것이 얼마나 얼마나 감사한일인지

남편과 일하는 내내 다시 일할수 있음에 감사해 하며 감격하며 일했다.

목요일부터 천천히 쉬운 트레일을 걸으면서 맑은 공기를 마시기 시작했다.

평소에 남편과 내가 자주 걷고 가장 좋아하는 트레일을 걸으니 기분이 한결 나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남편도 너무 놀란것 같다.

늘 건강하던 내가 쓰러지니 워낙 꼼꼼하고 생각이 깊은 남편은 더 여러가지로 생각을 많이 한 듯 하다.

내가 물었다.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들었지? 무슨 생각이 들었어?"

라고 물어보니

"많은 생각을 했지...."라고 하면서 무슨 생각을 했는지는 말을 하지 않는다...

말을 하지 않아도 무슨 생각을 했는지 짐작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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