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이 이번겨울 캘리포니아 여행기의 마지막이 될 것 같다.

주말만 여행기를 쓰니 거의 한달이상을 쓴것 같다.

지금까지 이 여행기를 읽으며 나와 함께 여행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LA에서 씨애틀까지의 직선고속도로 5번을 타고 주위를 관찰하면서 오는길은 흥미로웠다.

여름에는 몇백종류의 야채와 식물의 먹거리들이 이 고속도로 주변에서 키워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여행한 겨울에는 잎이 떨어진 여러종류의 견과류 나무, 과일나무, 헤이즐넛, 호두, 아몬드, 피스타치오, 살구, 체리, 올리브, 오렌지등의 감귤류가 끝도 없이 펼쳐진다.

그리고 초록카펫을 덮어놓은것같은 둥그런 구릉지대의 언덕에는 뛰엄뛰엄 소들이 풀을 뜯고 있는가 하면, 어떤곳은 몇천마리쯤될것 같은 소들이 모여 있는 목장도 있다.

규모가 내가 지금까지 보아온것보다 훨씬 넓고 크다.

초록융단을 펼쳐놓은 듯한 구릉지대가 펼쳐진다.

여러종류의 과일나무들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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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9INzdhEsdLU 

 

캘리포니아의 가장 오래된 마을 로스 리오스에서 돌아오는길에 라구나 니겔의 예쁜공원 크라운벨리 파크에 들렀다.

이곳은 관광지라기보다는 동네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원같아 보이는데, 주립공원으로 지정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하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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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n6K1t92j_pg 

 

다나포인트 항구에서 북쪽으로 약 10분정도 차로 운전해서 올라가면 캘리포니아주 산후안 카피스트라노시의 역사지구 <로스 리오스>에 도착할수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230년전에 지어진 건물들이 있는 곳으로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오래된 거주 지역이다. 이지역의 건물 31채는 <국립사적지 등록부>에 기록되어 있는 건물이다.

 

딸랑거리며 기차가 지나가고 기찻길 근처의 오래된 동네를 둘러보는 기분은 몇백년전으로 이동하여 여행하는 기분이 들뿐만 아니라 여유롭고 한적하여 마음까지 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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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1kVXxKntX-E 

 

헌팅턴 비치에서 남쪽으로 약 40분정도를 운전해서 내려가면 다나 포인트 하버를 만나게 된다.

이곳도 역시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는 약 삼만삼천명정도 사는 소도시에 위치해 있는 항구이다.

오렌지 카운티 해안을 따라 있는 몇 안 되는 항구중 하나이며 해안에서 유일하게 낭만적인 장소라고 설명하는 장소이며

캘리포니아 역사 렌드마크 #189로 지정되어 있다.

배가 약 2500대가 정박할수 있으며 하루의 정박비용은 약 15불정도라고 한다.

내가 지금까지 본 항구중에 제일 많은 배가 정박되어 있었던거 같다.

이것은 구글에서 가져온 사진인데 길게 방파제를 쌓아놓은곳에

펠리컨을 비롯해서 바닷새들이 많이 휴식하고 있었다.

위의 3개의 사진은 위의 맨 첫 사진에서 A지점에서 찍은 것이다.

위의 두개의 사진은 .B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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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lS8sSug5fBE 

 

1월 2일 2023년

씰비치 근처에서 하루를 묵고 아침에 먼저 씰비치에 들렀다.

씰비치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인구 약 이만오천명정도 사는  오렌지 카운티의 해안 도시이다.

다른곳보다 덜 알려져서 그런지  조용하고 깨끗하다.

 

우리네 인생살이와 비슷한거 같다.

남들이 다 좋다고 말한다고, 유행한다고 따라할때 그곳에서 진정한 기쁨과 쉼을 얻지 못하면서  그런것만 따라하다 보면

무엇이 자신이 잘하는것과 좋아하는 것인지를 발견하지 못하고 남들의 말에 의해서 내 인생이 좌우되는것 같은 느낌을 받을때가 있다.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자기에게 맞는 것을 하는것이 그 사람에게 가장 좋은것임을 생각해 보게 된다.

산타모니카 비치와 씰비치가 그런걸 나에게 가르쳐 준다.

여행계획이나 어떤일을 할때 남들이 좋다고 해서 가거나 하는것이 아니라

<내가 정보를 잘 찾은후에 과연 내가 이곳에 갔을때 기쁠까?>를 나 자신에게 다시 한 번 물어보고

행동에 옮겨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

씰비치...이곳이 내가 걷고 싶었던 피어이고 가고 싶었던 바닷가다.

 

그리고 자연보호구역인 <볼사치카 주립 보호 해양공원>에 들러서 호수에서 여유롭게 헤엄치는 몇종류의 새들을 보았다.

나는 자연의 새들과 식물 보는 것을 좋아해서 가능하면 가는곳마다 자연보호공원은  들르는 편이다.

 

다음으로 헌팅턴 비치에 들렀다.

이곳은 약 15킬로의 긴 모래 해변과, 온화한 기후, 훌륭한 서핑 해변 문화로 유명하다. 주로 겨울에는 북태평양에서 발생하는 여름에는 남반구 폭풍과 허리케인이 만나서 부는 바람으로 인해서 이곳은 일년내내 서핑을 할 수 있는 좋은 파도를 만들어 내서 <서프 시티>라는 별병이 붙어 있는 도시이다.

위의 4개 사진은 씰비치의 모습이다.

 

위의 2개의 사진은 <볼사치카 해양보호구역공원>이다.

위의 7개의 사진은 헌팅턴비치의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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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KjUWiU2v-6A 

https://www.youtube.com/watch?v=gemAZsQ4_08 

 

캘리포니아 나폴리섬의 크리스마스 장식은 평범한 크리스마스 장식이 아니다. 12월에 집집마다 멋지고 고급스럽게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는데 이것은 유서깊은 전통이 되었다. 이 섬에 사는 대부분의 집들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조명, 디스플레이, 기타 장식으로 집을 꾸미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일반대중들에게 개방되어 있어서(물론 집안은 아니고 집밖) 고급지고 멋진 크리스마스 장식을 운하를 따라 걸으면서 즐길수 있는 멋진 명소이다.

 

이곳을 즐길수 있는 방법은 따뜻한 커피나 쵸콜렛을 마시면서 천천히 걸으면서 즐길수도 있고, 곤돌라 배를 운행하는 회사에 전화해서 예약해서 배로 음식을 먹으면서 즐길수도 있다.

내가 곤돌라 회사에 전화하니 우리가 계획한 1월 1일은 배운행을 안한다고 해서 우리는 천천히 걸으면서 즐겼다.

 

 이것은 구글이미지에서 가져온 나폴리의 낮의 풍경이다..

캘리포니아 롱비치에 있는 곳으로 섬속에 섬 운하의 안과 밖에 있는 집들이 (빨강색)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는 전통이 있는데 아주 멋지게 장식해서 대중들에게 공개한다.

크리스마스때 캘리포니아를 방문할 계획이 있는 사람은

들려보면 좋은 장소이다.

우리는 나폴리초등학교 앞에 차를 세워놓고 운하를 둥그렇게 안과 밖을 돌면서

크리스마스 장식을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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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6AAUF9Roe5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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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리힐스에서 산타모니카 비치를 갔다.

이름이 왠지 모카 커피향이 날것 같은 예쁜 이름이다.

그런데 우리가 10일동안 방문한 장소중 한군데를 빼라고 하면 이곳을 뺄거 같다.

비치는 넓고 컸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그런지 복잡하고 무질서한것 같은 생각이 들기까지 했다.

그리고 홈리스의 문제가 있어 보였다.

바닷가 근처 피어도 그렇고 산타모니카 다운타운도 그랬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활기차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우리 취향이 아닌것이다.

또 내가 알고 있는 정보로는 1시간 30분이 파킹이 무료인것으로 알고 갔는데 거의 30불정도 지불하게  되었다.

궁금해서 한 번 들러보긴 했는데, 다음에는 이곳은 다시 방문하지 않을것 같다.

 

<프로메네이드> 상가 거리인데

이곳에  비빔밥을 서브웨이 스타일로 해서 파는곳이 있어서

그곳에서 식사를 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고추장소스가 없단다...

그리고 일하시는 분들은 모두 남미분들이셨다.

 

그리피스 천문대에서 내려와서 점심을 먹고 비버리 힐스를 들렀다.

비버리힐스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 있는 도시다.

이곳은 주로 부유하고 고급스러운 곳으로 인식되어지는 곳이다.

주로 로데오거리 주위에 쇼핑지역에는 다양한 고급상점과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것에 전혀 관심이 없지만, 거리를 걷고 상점을 구경할겸 다녀왔다.

 

워낙 고급집들이 많다 보니까 어떤집은 <무기로 무장한 사람이 이 집을 지키고 있다>라는 문구를 보았다.

너무 많은 돈을 가진 사람과 그것을 훔쳐가려는 사람과 그것을 안 빼앗기려는 사람들간의 줄다리기?

이런것을 유지하려면 얼마나 정신적 육체적으로 신경을 써야 할까?

나는 이곳이 부럽다기보다는 우리네 일상이 훨씬 여유롭고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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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eLtx7J-vzO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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