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블레어와 릴리가 커피샵을 팔았는데 다음 주인은

트레버와 제니퍼라고 했다.

캐네디언인데 커피와 베지테리언음식을 팔거라는 얘기를 들었다.

누구인지 잘 모르지만

처음 가게를 인수해서 얼마나 모르는것 투성이고 힘든것 투성이일까?

하는 마음에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여자분 제니퍼는 너무 쑥스러워서 사람들과도 잘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전화도 잘 못 받아서 주고 주방쪽에서만 일하게 될거라고 했다.

"세상에나... 영어를 완벽하게 못해도 손님들과 잘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영어도 완벽한데 사람들과 잘 이야기를 못한다니...." 본인이야 얼마나 답답할까?

대신 남자분은 외향적이라 사람들과 잘 말하고 19살 딸도 도와준다고 하니 잘 될거라 생각한다.

오늘 남편과 나는 그 커피샵에 줄 화초를 사다가 화분에다 심고 예쁜 리본과 카드도 달았다.

내일 환영한다는 말과 함께 이 식물을 전해주려고 한다.

우리 이웃으로서 가게도 잘 되고 번성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나를 위해 신경써주신 분들을 위해서 감사의 카드를 썼다.

남편이 레스토랑에서 만드는 음식을 함께 주자고 제안해서

누구나 좋아하는 고구마튀김과 함께 나누어 줄 생각이다.

 

바쁘신 중에도 아시는 젊은 집사님께서 육계장과 미역국 열무김치 닭죽을 가져다 주셨다.

우리 집근처에 사시는 집사님께서는 토요일날 바베큐로 저녁먹고 가라고 초대해 주셨는데, 내가 쉬어야 할것 같아서 가지를 못했다. 다음에 신경써주신 은혜로 감사의 말씀을 전해야겠다.

두 분 집사님.....고맙습니다.

 

사람들이 까다롭다고 말씀하시는 빌딩주인 후레저가 이메일을 보내왔다.

오피스 사람들 이름과 함께...

빌딩주인은 우리들과 아주 친하게 친구처럼 지낸다.

가게 앞을 지나가면 친구처럼 하이화이브하는 사이가 되었다...

아주 귀여운 노인분....빌딩주인 후레저

 

맨 마지막에 적은 Glenn은 빌딩메니저인데

우리를 무척 싫어해서 인사도 안 받고 대답도 잘 안했었는데,

몇주전에 내가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그분을 존중하라는 마음을 주셔서

순종한후에 마음이 급변해서 우리에게 아주 호의적으로 대한다.

하나님께 순종하면

관계도 잘 풀린다...ㅎ ㅎ ㅎ

 

하나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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