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화요일 우리가 호텔에서 떠날때부터 비가 부슬부슬 오기 시작했다.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가 오늘인데 비가 와서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조금씩 와서

조금 불편하기는 했지만 아주 심각하지는 않았다.

그냥 깍아지른듯한 절벽으로 난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보는 풍경은 그림 그 자체이다.

이곳 빅서 구간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레블이....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50곳중 한곳이라고 알고 있다.

우리는 짧은 트레일을 걸어서 파도치는 모습을 보았는데, 정말 장관이었다.

찻길에 이런 모양도 있다.

 

해안가따라 난 길 어디에서 멈춰서도 이런 멋진 풍경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유명한 맥웨이 폭포

이곳에서 주차팁을 한가지 알려준다면...

주차장에다 대면 10불을 내야 하는데 이곳 빨간금친곳에는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무료라서 좋은것만이 아니라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갔다 오는데 시간이 걸리는데 이곳에 주차하고 약 1-2분만 걸어가면 맥웨이 폭포를 볼 수 있다. 여유롭게 트레일을 걸어서 폭포를 볼 수도 있고 이렇게 차를 세우고 높은곳에서 아래를 잠깐 내려다보고 지나갈 수도 있다.

구글에서 카피해온 사진인데 맥웨이 폭포 사인이 나오면 바로 왼쪽으로 들어가면 주차할 수 있고,

아니면 잠깐 화장실만 이용하려면 화장실 앞에다 잠깐 대놓고 화장실을 이용하면 된다.

이곳 주차장을 이용하면 돈을 내야 한다.

위의 지도에서 빨간금 친곳이이곳인데 차 두대 있는 오른쪽 앞을 보면 차를 못세우게 뭐를 잔뜩 세워 놓았다.

그 바로 뒤에는 이렇게 차 10대정도 댈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 대면 된다.

그곳에다 대고 약 1-2분만 걸어가서 빨간 동그라미 친곳에서 보면 맥웨이 폭포가 잘 보인다.

이곳 가는내내 팜파스그래스 갈대가 이곳저곳에 많이 있는데 나에게는 이것이 참 인상적이었다.

이 구간에서 유명한 빅스비 다리

다리 앞쪽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그곳에 차를 대고 내려서 보면

다리와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내가 본 목장중에 가장 경치가 아름다운 목장이지 않을까 싶다.

 

이것은 구글에서 가져온 그림인데 이렇게 해안가 따라 난 길을 달리는 조금은 아슬아슬한 길이다.

이곳이 레기도 포인트인데 이곳에는 식당 잠잘수 있는곳, 주유소등이 있다.

우리는 이곳 식당에서 멋진 경치를 보면서 점심을 먹을 생각으로 점심을 싸오지 않았다.

그런데 그 멋진 식당이 너무 많이 줄이 서 있어서 간단히 먹을수 있는 스낵가게에서 햄버거와 샐러드를 오더했는데,

우리 기억에 가장  좋지 않게 남은 식사중에 하나였다. 샐러드는 성의가 하나도 없어 보였고

어떤 야채의 잎은 

노랗게 되어서 먹을수가 없었다.

속으로 '세상에...이걸 음식이라고 파는거야?'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컴플레인을 한다고 했더니 마음씨 좋은 남편이

"우리도 식당하면서 컴플레인 하는 사람이 있으면 기분 나쁘잖아요..

그러지 맙시다..."

"아니 그래도 이걸 음식이라고 파는데 우리가 마음이 안 좋다는건 알아야 하지 않을까?"라고 내가 얘기 했지만

컴플레인 하지는 않고 그냥 샐러드 안먹은채로 그곳에다 가져다 주었다.

지금 생각해도 다른 사람을 기분나쁘지 않게 컴플레인 하지 않은것이 잘한거 같다..

 남편이 한 조언에 감사한 마음이다.

 

이곳에서의 경험이 옥의티였다...ㅎ ㅎ ㅎ

 

옳고 그름을 따져서 좋을 나이는 지난거 같다.

우리 나이에는...

그냥 잘못한것은 그럴수 있다라고 인정해 주고

너그럽게 넘어가야할 나이!!

그렇지 않으면 나이값 못한다는 말 들을 나이!!...ㅎ ㅎ ㅎ

 

동영상 클릭 ↓

https://www.youtube.com/watch?v=5jJ0HTN44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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