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 수요일..

어제는 흐렸었는데 오늘은 감사하게도 날씨가 화창하다.

오늘은 <허스트 캐슬>을 가는날...

캘리포니아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원>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한번쯤 들려보는 아주 화려한 궁전...

아마도 미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화려하고 부유한 궁전중 하나일거 같다.

우리는 4군데로 나뉘어져 있는 투어 코스중 가장 인기가 있다는 <그랜드 룸 투어>를 신청했다

한군데 투어당 $30이다.

신문사 재벌 윌리암 랜돌프 허스트가 여성건축가 모겐에게 의뢰해서 지은 궁전...

다른 웹사이트를 찾아보면 자세한 정보들이 너무 잘 나와 있어서 나는 이곳에다가 그것을 쓰지는 않겠다.

 

이 캐슬을 보고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고 배울수 있을까?

 

이를 위해서 <윌리암 랜돌프 허스트>의 생을 잠깐 적으려고 한다.

윌리암과 부인 밀리센트는 윌리암이 33살 밀리센트가 14살때 만나서 6년후에 1903년에 둘은 결혼했다

그리고 다섯명의 아들을 낳았다.

그런데 결혼 23년후 1926년 메리온 데이비스(29세)가  윌리엄(63세)의 정부라는 것이 밝혀진후

부부의 사이는 그리 좋지 않았다.

이 궁전은 1919년과 1947년 사이에 지어졌다.

둘은 이혼하지는 않았지만 부인 밀리센트는 뉴욕에서 아들 다섯과 가까이 살았다.

이 궁전에서 윌리암의 정부 메리온 데이비스와 살면서 매주 파티를 열고 지냈다고 한다.

부인 밀리센트는 이 궁전을 자주 방문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의 캐슬에는 챨리 채플린은 단골 초대손님이었고, 많은 영화배우들과, 윈스턴 처칠같은 정치 지도자들이 자주 초대를

받았다고 한다. 그의 유별난 행적을 소재로 한 영화 <시민 케인>이 있다.

그가 죽은후 그의 유족들이 이 궁전을 캘리포니아 주에 기증해서 지금은 캘리포니아 주가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 몇가지 질문을 해 보려고 한다.

이 화려하고 멋지고 부유한 궁전에서 살았던 <윌리암 랜돌프 허스트>가 부러운가?

 윌리암에게 초대받았던 그 손님들의 축에 끼고 싶은 마음이 드는가?

윌리암 랜돌프 허스트가 과연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과 파티를 벌이면서 행복했을까?

그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하나님이 모든것을 지으시되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전도서 3:11

 

당신이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다면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보다 

훨씬 행복한 사람이라고 나는 감히 생각해 본다.

 

인포메이션 센타에다 차를 대 놓고 캐슬에서 운영하는 관광버스를 타고

이런 길을 따라 약 15분정도를 올라가야 캐슬에 도달한다.

그가 모았다는 조각품들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다.

이 궁전의 방이 165개 정원이 127에이커라고 한다.

 

식당... 주인이 제일 가운데 지금 안내원이 설명하는 곳쯤 앉고 그 앞에는 주인과 가장 친한 사람...

가운데와 멀수록 주인과 점점 안친한 사람이 앉는 자리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테이블마다 이름표가 있었다고 설명한다.

신문사 사장 재벌답에 아침에 일어나면 이곳에 28가지의 신문이 쫙 놓여있고

허스트씨는 담배를 피우면서 그 신문을 쭉 읽는것이 하루의 일과였다고 안내원이 설명해 준다.

그리고 이곳에 오는 모든 사람들도 허스트씨를 따라 이곳에서 담배를 피우면서 아침을 맞이했다고 한다.

당구대가 있는 오락실

 

실내 수영장

 

 

실외 수영장

 

동영상 클릭 ↓

 

https://www.youtube.com/watch?v=24ryFMi4K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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