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작은딸이 우리들에게 튜브 타고 강을 내려가는거 함께 하자고 해서

오늘 작은딸 부부가 벤쿠버에서 와서 <코위챤 리버>로 튜브 타러 갔다.

우리는 이런것은 젊은 사람들이나 하는거겠거니 생각했는데,

용기 내서 해 보니 위험하지도 않고 재미 있었다.

튜부타고 내려오면 셔틀이 와서 튜브는 튜브대로 실어가고

사람은 사람타는 셔틀이 와서 시작했던 지점까지 태워다 준다.

튜브는 두 종류가 있는데

맨 오른쪽 빨간색 길고 목까지 올라와 있는것은 $30

그냥 둥그런것은 $20이다.

셔틀까지 태워주니 그렇게 비싸다는 생각은 안 든다.

미리 예약해야 한다.

이런 강을 따라 내려가는거니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다.

이곳은 도착하는곳...

튜브 타다가 이렇게 뿌리가 독특한 나무를 발견했다.

우리가 생각한 한 가지 팁은 지퍼락을 가져가서 지갑, 셀폰그리고 열쇠등을 넣었더니 물이 튀어도 안전했다.

갑자기 생각한건데 정말 좋은 꿀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넉넉히 가져가서 아이들에게도 주었더니

아이들도 잘 이용한것 같아 보였다.

여름이라 그런지 물이 너무 급류가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가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좋은 물놀이 인것 같다.

하늘의 구름...예뻐라..

물속에 물풀이 어찌나 잘 자랐는지....

우리 작은 사위 ..<다라>

남편과 내가 150프로 만족하는 우리 작은딸과 최고로 잘 맞는

자상하고 사려깊고 요리를 무척 좋아하는 <다라>... 우리 부부가 늘 고마운 마음이 드는 둘째 사위다...

내가 알고 있는 사람중에 다른 사람말을 제일 잘 경청하는 사람이다.

아마도 아버지가 영국에서 공무원으로 상담을 하는 사람이라 그 영향을 받은것 아닌가 싶다.

우리가 무슨 말을 하면 집중해서 듣고 포인트를 딱 집어서 사려깊고 정확하게 답을 해 준다.

<다라>가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우리는 늘 배운다.

 

 

우리는 튜빙 끝나고 멋진 곳에서 저녁을 사 줄려고 했더니

<다라>가 한국음식 먹고 싶다고 해서 마침 집에 <육계장>이랑 <잡채> 있다고 했더니

그거 먹고 싶다고 해서 그걸 해 주었다.

작은딸과 <다라>가 자기가 먹어본 어떤 한국 레스토랑에서 먹어본 음식보다 가장 맛있다고 칭찬해 준다...

특히 <다라>는 김치의 매운맛이 자기 입맛에 딱 맞는다고 더 가져다 먹는다....

 

그리고 취미로 벤쿠버에 있는 UBC 대학에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요가를 가르치는 작은 딸이

엄마와 아빠가 하면 좋은 운동 몇가지를 남편과 나에게 알려 주어서 우리 넷은 열심히 운동을 30분을 했다..

그동안 나와 남편이 했던 <스퀘트>운동에 정확한 자세를 고쳐주면서 다시 알려 주고

또 몇가지를 작은딸과 사위가 시범을 보이면서 알려주어서 따라 했더니 땀이 났다..

 

우리들에게 꾸준히 하라고 격려를 하면서

운동할때 사용하면 좋은 타이머 앱을 알려 주었다.

3가지를 40초 운동 20초 휴식 ...이것을 8번씩

 

우리가 아무래도 이건 무리일거 같다고 했더니

그러면 20초 운동 10초 휴식...이렇게 하면 어떠냐고 해서

이건 할 수 있을거 같다고 했다...ㅎ ㅎ ㅎ

우리가 이용했던 튜브 렌탈 회사는 <The Tube Shark>이다.

이렇게 완만한 강을 타고 내려 오면 끝나는 지점에서

셔틀이 기다렸다가 우리가 시작했던 지점으로 데려다 준다.

만약에 자기 튜브를 가지고 가서

셔틀을 이용하면 $10을 내면 태워다 준다.

미리 튜브 렌탈하는 곳에서 돈을 내고 팔찌를 받아야 한다.

 

동영상 클릭 ↓

https://www.youtube.com/watch?v=8sSJyfkHe64 

https://www.youtube.com/watch?v=dghFmGvDc5o 

https://www.youtube.com/watch?v=zWQQ7ds7xKw 

https://www.youtube.com/watch?v=Hb428B_z6jA 

https://www.youtube.com/watch?v=wW8sBBgxa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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