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코끼리 물범을 볼수 있는 그 바다가 참으로 아름다웠다.

나는 트레일을 조금더 걸어서 큰 바위 있는 곳에서 큰 파도가 바위를 치는 모습을 보았다.

사실 남편은 차안에서 있었고 나 혼자 걷다가 만난 멋진 바위와 파도..

남편은 파도 치는것 보는 것이 아주 좋다고 했다.

그런데 이 멋진 파도를 나 혼자 보기가 너무 아까워서 차에서 쉬고 있는 남편과 함께 보려고

얼마나 힘차게 달렸던지...숨이 턱까지 찼다.

앞에서 여자들 둘이 걸어가다가 내가 하도 빨리 달리니 놀라서 뒤를 본다.

그래서 숨을 헐떡거리며 그들에게 내가 왜 빨리 달려 가는지 설명했다.

그랬더니 그 여자분들도 이해가 간다는 듯이..

"그래 빨리 가서 남편과 함께 와서 이 멋진 풍경을 봐!!"

 

 

남편은 초록색 동그라미 친곳 주차장에 앉아서 바다를 보고 있었고

호기심이 많은 나는 빨간색 별표친곳까지 트레일을 걸어서  바위에 큰 파도가 치는 모습을 보니

남편에게 이 멋진 광경을 보여 주고 싶어서 달려 온거다.

다시 걸어 가지 않고 차를 운전해서 빨간 동그라미 친곳 주차장에 대고 별표 있는데까지 걸어가서 보니

아주 가깝고 좋았다.

 

동영상 클릭 ↓

https://www.youtube.com/watch?v=C2jkGrrKcDg 

https://www.youtube.com/watch?v=fmo2P8jqCXI 

 

레기드포인트에서 남쪽으로 약 15분정도 운전해서 내려가면

북방코끼리 물범을 볼 수 있는 <Elephant Seal Vista Point>에 도착한다

 

코끼리 물범의 10가지 특징

1. 다 자란 수컷 코끼리 물범은 무게가 최대 5톤이고 크기는 최대 6.5미터다. 숫컷이 암컷보다 더 크다.

2. 임신기간은 9개월인데 착상이 지연되어 아기는 12개월후에 태어난다.

3. 갓 태어난 코끼리 물범의 아기는 약 50kg이다. 그리고 3개월안에 150kg이 된다.

    일반적으로 9월에서 10월에 어미가 대륙주변 해변에 상륙할때 태어난다.

    그런데 나는 12월에 아기가 막 태어나서 갈매기가 탯줄을 먹는것을 본 행운을 얻었다.

     이 행운을 함께 나누기 위해 비디오에 담았다.

     아래에 비디오를 클릭하면 막 태어난 아기를 볼 수 있다.(You are also lucky too)

4. 코끼리 물범은 사교적인 동물이며 큰 무리를 지어 모여서 사는 것을 좋아한다. 번식기에는 더욱 그렇다.

5. 코끼리 물범은 세계에서 가장 큰 육식 동물중 하나이며 식단의 주요 식품 공급원은 오징어와 생선이다.

    가장 흥미로운 사실중 하나는 최대 2000미터까지 깊이 잠수하는 것으로 측정되었으며 2시간동안 숨을 참을수 있다.

6.코끼리 물범은 성적이형성의 가장 강력한 살아있는 예중 하나이다.

  성적이형성이란 종의 수컷과 암컷 사이의 신체적 차이다. 수컷은 암컷보다 최대 10배 더 클 수 있으며,

  이는 자연에서 기록된 가장 큰 대조중 하나이다.

  또한 수컷 코끼리물범의 2-3%만이 실제로 번식하는 것으로 관찰되어 짝짓기 시즌이 되면 매우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다.

                      

                       성적이형성 설명... 똑같은 코끼리물범인데 얼굴생김이 다르고 크기가 달라서 다른종류로 생각하기 쉽다.

7.코끼리 물범은 다양한 지역에서 볼 수 있다.

   남극지역 전역에서 볼수 있지만 또한 남극반도와 남극 아열도 주변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다.

8. 북방코끼리물범은 1800년대에 멸종된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그렇지 않았다.

    그러나 남아있는 소수의 동물중에서 멕시코 바하만 주변과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연안에 150,000 마리가

    사는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유전적 다양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여전히 이 동물의 미래에 대해서 우려가 된다고 한다.

   마침 우리가 이번휴가때 캘리포니아 남부를 여행하면서

   여기에 그 귀하고 희귀한 북방코끼리 사진을 찍어서 이곳에 소개한다.

9) 코끼리 물범이 이렇게 크다고 해도 이들을 잡아먹는 동물이 있다.

    이들을 잡아먹는 것은 범고래와 큰 상어이다. 그리고 표범물범은 코끼리물범의 새끼를 공격하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방코끼리의 천적은 Orca(범고래)와 큰상어다.

 

10) 여러가지 이유로 코끼리 물범이라고 불리는데, 그 첫번째 이유는 크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다른 수컷과 경쟁할때 경쟁자를 위협하기 위해서 부풀어 오르는

     수컷 주둥이 또는 몸통의 크기 때문이다.

     경쟁자를 위협하기 위해서 코로 공기를 흡입하여 부풀려 소리를 지르면 무척 소리가 크고 강력하다.

 

 

갓 태어난 북방코끼리 물범의 아기모습... 보통 9월이나 10월에 출산하는데,

감사하게도 나는 12월에 그것도 내가 막 갔을때 아기가 때어나서

갈매기가 태줄을 잘라먹는 비디오를 찍을수 있었다....<아래 비디오 클릭>

숫컷끼리 서로 힘겨루기 하는 모습

북방코끼리는 서로 모여서 살기를 좋아한다.

 

비디오 클릭 ↓

갓 태어난 북방코끼리 아기에 붙어 있는 탯줄을 갈매기가 쪼아먹는 모습

https://www.youtube.com/watch?v=YwHBR4NaoTY 

 

북방코끼리 물범의 다양한 모습들

https://www.youtube.com/watch?v=L3ZPEy1t2Ag 

 

27일 화요일 우리가 호텔에서 떠날때부터 비가 부슬부슬 오기 시작했다.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가 오늘인데 비가 와서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조금씩 와서

조금 불편하기는 했지만 아주 심각하지는 않았다.

그냥 깍아지른듯한 절벽으로 난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보는 풍경은 그림 그 자체이다.

이곳 빅서 구간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레블이....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50곳중 한곳이라고 알고 있다.

우리는 짧은 트레일을 걸어서 파도치는 모습을 보았는데, 정말 장관이었다.

찻길에 이런 모양도 있다.

 

해안가따라 난 길 어디에서 멈춰서도 이런 멋진 풍경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유명한 맥웨이 폭포

이곳에서 주차팁을 한가지 알려준다면...

주차장에다 대면 10불을 내야 하는데 이곳 빨간금친곳에는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무료라서 좋은것만이 아니라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갔다 오는데 시간이 걸리는데 이곳에 주차하고 약 1-2분만 걸어가면 맥웨이 폭포를 볼 수 있다. 여유롭게 트레일을 걸어서 폭포를 볼 수도 있고 이렇게 차를 세우고 높은곳에서 아래를 잠깐 내려다보고 지나갈 수도 있다.

구글에서 카피해온 사진인데 맥웨이 폭포 사인이 나오면 바로 왼쪽으로 들어가면 주차할 수 있고,

아니면 잠깐 화장실만 이용하려면 화장실 앞에다 잠깐 대놓고 화장실을 이용하면 된다.

이곳 주차장을 이용하면 돈을 내야 한다.

위의 지도에서 빨간금 친곳이이곳인데 차 두대 있는 오른쪽 앞을 보면 차를 못세우게 뭐를 잔뜩 세워 놓았다.

그 바로 뒤에는 이렇게 차 10대정도 댈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 대면 된다.

그곳에다 대고 약 1-2분만 걸어가서 빨간 동그라미 친곳에서 보면 맥웨이 폭포가 잘 보인다.

이곳 가는내내 팜파스그래스 갈대가 이곳저곳에 많이 있는데 나에게는 이것이 참 인상적이었다.

이 구간에서 유명한 빅스비 다리

다리 앞쪽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그곳에 차를 대고 내려서 보면

다리와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내가 본 목장중에 가장 경치가 아름다운 목장이지 않을까 싶다.

 

이것은 구글에서 가져온 그림인데 이렇게 해안가 따라 난 길을 달리는 조금은 아슬아슬한 길이다.

이곳이 레기도 포인트인데 이곳에는 식당 잠잘수 있는곳, 주유소등이 있다.

우리는 이곳 식당에서 멋진 경치를 보면서 점심을 먹을 생각으로 점심을 싸오지 않았다.

그런데 그 멋진 식당이 너무 많이 줄이 서 있어서 간단히 먹을수 있는 스낵가게에서 햄버거와 샐러드를 오더했는데,

우리 기억에 가장  좋지 않게 남은 식사중에 하나였다. 샐러드는 성의가 하나도 없어 보였고

어떤 야채의 잎은 

노랗게 되어서 먹을수가 없었다.

속으로 '세상에...이걸 음식이라고 파는거야?'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컴플레인을 한다고 했더니 마음씨 좋은 남편이

"우리도 식당하면서 컴플레인 하는 사람이 있으면 기분 나쁘잖아요..

그러지 맙시다..."

"아니 그래도 이걸 음식이라고 파는데 우리가 마음이 안 좋다는건 알아야 하지 않을까?"라고 내가 얘기 했지만

컴플레인 하지는 않고 그냥 샐러드 안먹은채로 그곳에다 가져다 주었다.

지금 생각해도 다른 사람을 기분나쁘지 않게 컴플레인 하지 않은것이 잘한거 같다..

 남편이 한 조언에 감사한 마음이다.

 

이곳에서의 경험이 옥의티였다...ㅎ ㅎ ㅎ

 

옳고 그름을 따져서 좋을 나이는 지난거 같다.

우리 나이에는...

그냥 잘못한것은 그럴수 있다라고 인정해 주고

너그럽게 넘어가야할 나이!!

그렇지 않으면 나이값 못한다는 말 들을 나이!!...ㅎ ㅎ ㅎ

 

동영상 클릭 ↓

https://www.youtube.com/watch?v=5jJ0HTN44Jk 

 

러버스 포인트는 모나치 자연보호구역과 같은 마을 퍼시픽 그로브에 위치해 있으며 퍼시픽 그로브에서 이곳까지 차로 약 4-5분정도 걸린다. 해변은 서쪽을 향하고 있고 콘크리트벽과 북쪽으로부터 보호하는 방파제가 있다. 이곳은 이 지역에서 몇 안 되는 안전한 해수욕장중 하나이지만, 물은 일년내내 차가워서 사람들은 주로 일광욕을 즐기거나 카약을 타면서 물을 즐긴다. 이곳의 절벽을 따라 난 산책로는 산책. 달리기 또는 자전거 타기에 좋은 장소이다. 또 이곳은 바위에 올라가서 파도치는 바다를 내려다보는 재미가 있으며 저녁놀을 보기에 아주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또 이곳은 결혼식장소로 인기가 있는 곳으로서  이런 행사를 하려면 웹사이트를 통해 미리 예약하고 이용해야 한다.

 

사람들은 사유지인 유료도로 17마일 드라이브를 많이 언급하는데,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포인트 로보스 자연보호구역 트레일을 걷고 이곳 러버스 포인트로 난 산책길을 걸으면 일부러 돈내고 17마일 드라이브를 안가도 전혀 후회가 안 될거 같다. 그래도 우리는 17마일 드라이브가 궁금해서 가 보았는데, 반쯤가다가 차가 너무 막혀서 그냥 돌아와서 17마일 드라이브는 돈낸것이 무척 아까울정도였다. 그리고 다른곳에서도 주로 볼 수 있는 풍경들이라 17마일 드라이브는 굳이 추천하고 싶지 않다... 이건 내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모나치 나비 자연보호구역에서 여기끼지 약 4-5분걸린다.

우리는 보라색으로 동그라미친 러버스 포인트만 갔었는데, 그곳에서 보니 이렇게 쭉 산책길이 나 있다.

초록색이 러버스 포인트는 무료로 걸어다닐수 있는 곳이고

빨간색이 그 유명한 패블비치 골프장이 있는

개인 사유지인 17마일 드라이브이다.

이 빨간길을 가려면 $12.50 돈을 내야 들어갈수 있다.

우리는 돈을 내고 들어갔는데 당장 후회하고 반쯤 가다가 돌아왔다.

그런데 다른 멋진 트레일 걷지 않고 이곳만 다녀온 사람들은 이곳이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곳 이름이 <Loves Point>인데 원래 이름은 <Loves of Jesus Point>였다.

1800년대 이전에 이곳은 감리교의 피정캠프로 사용되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 캠프에 와서  이 바다를 보면서

창조주 하나님의 멋진 작품에 감격하고 감사했을 모습을 떠올려 본다.

이곳은 바위가 많은데 바위에 올라가서 바다를 감상하는 것은 묘미가 있다.

그 바위 꼭대기에 이런 나무가 바위 틈사이에서 자라서 조그만 숲을 이루고 있는데, 그곳에 조그만 새들이 얼마나 그 속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즐겁게 지저귀는지 나는 한참을 이 새들을 감상했다.

이곳은 바위와 흰색꽃과 갈매기와 파란 바다파도가 참으로 잘 어울리는 곳이다.

이 흰색꽃은 향기가 좋아서 이곳을 걸어가면 향기로운 향기가 솔솔 풍긴다.

위의 3개의 사진은 러버스 포인트와 17마일 드라이브 사이에 있는 풍경들이다.

이런 꽃들이 크게 무더기를 이루어서 피어 있는 모습도 장관이다.

위의 두 개의 사진은 17마일 드라이브 사진이다.

 

동영상 클릭 ↓

https://www.youtube.com/watch?v=uHZfAnNrmbg 

https://www.youtube.com/watch?v=FnVzg-t2ZHY 

 

카멜-바이-더-씨 마을에서 우리는 3시간짜리 주차를 하고 여유롭게 돌아다니다가 가장 리뷰가 좋은 씨후두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고 여유롭게 나왔다. 그 다음은 퍼시픽 그로브에 위치한 모나치 나비보호구역을 갔다.

여기서 사람들은 보통 몬터레이의 캐너리로 거리를 걷고 아쿠아리움을 많이 방문하는거 같다.

그런데 우리는 시내 복잡한곳을 다니는것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차로만 지나가면서 분위기만 느끼고 지나갔다.

카멜-바이-더-씨 마을이 럭셔리하고 고급진 마을이라면 몬터레이 시내는 아주 서민적인 관광지라 사람들로 넘쳐났다.

카멜 바이더 씨 마을에서 모나치 나비보호구역까지는 약 20분정도 걸리는데

우리는 몬터레이 시내 캐너리 로를 지나서 갔다.

 

캐너리 로는 이런 분위기이다.

지금은 없어진 정어리 공장들이 있던 거리를 다시 재정비해서 이렇게 관광지로 변모했다.

소설가 죤 스타인백이 1945년에 발표한 <캐너리 로>라는 소설에는  이곳을 이렇게 표현했다....

시, 악취, 삐걱거리는 소음, 빛의 성질, 어조, 습관, 향수, 꿈

이곳은 중국계 미국 이민자들이 어업에 뛰어들어 해산물과 전복 껍질을 중국 유럽 및 다른 지역으로

수출했던 곳이었다.

그러나 1950년대 중반부터 어업은 서서히 붕괴되었다.

 

캐너리 로에서 모나치 나비보호구역까지는 약 10분정도 걸린다.

가는길에 사슴가족이 찻길을 활보한다.

사슴가족은 대개 이런 형태로 움직인다.

일단 암컷(엄마)이 맨 앞을 간다. 그리고 아이들(자녀들)이 중간에 가고 맨 마지막에는 뿔이 긴 수컷(아빠)가 맨 뒤에 가면서 위험한지 아닌지를 살피면서 이동한다.(이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뒷쪽에 숫컷이 지나갔다) 

캐나다 사슴도 주로 이런 형태로 이동하는데, 미국 사슴도 그렇다.

아마도 전세계 사슴이 이럴거라는 생각을 하는데, 이걸 누가 이들에게 가르쳐 주었겠는가?

하나님이 이들을 창조하실때 이런 원리를 모든 사슴들의 머리에 셋팅해 놓으셨나보다...ㅎ ㅎ ㅎ

이것을 사람들은 자연의 법칙이라고 부르겠지만

나는 이것을 창조의 법칙이라고 부르고 싶다.

이곳은 무료이다. 주로 들어가는 입구쪽에는 차들이 빼곡히 주차해 있다.(빨강색)

내가 초록색으로 칠해놓은 곳은 그래도 주차에 여유가 있다.

모르고 초록지역을 지나갔는데 빨강지역에 주차할공간이 없다면 당황하지 말고 길을 한 바퀴 돌아서

다시 초록색있는곳 입구쪽에 차를 세우고 걸어가도 그리 멀지는 않다.

이것이 모두 나비가 나뭇가지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모습이다.

이건 구글에서 사진을 잘 찍은 사람이 찍은 사진을 가져온 것이다.

마침 나비가 우리 눈앞 아주 가까운 꽃에 앉아서 이렇게 자세히 찍을수 있었다..

 

매년 수천마리의 제왕나비(모나치)는 퍼시픽 그로브에서 겨울을 난다. 10월쯤에 도학한 제왕나비는 보호구역의 소나무, 사이프러스, 유칼립투스에 모여 있다. 이 제왕나비의 이주는 아주 독특해서 피시픽 그로브 마을이 <미국의 나비마을>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 마을은 제왕나비에 대해서 특별한 관심과 보호를 하고 있다. 이 마을 시민들은 이 제왕나비를 보호하기 위해서 자원봉사자들이 나비보호구역의 성역을 만들어 주기위해 추가 세금을 부과하도록 투표했다.

이 마을 경찰은 제왕나비를 해치는 사람에 대해서 엄격한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나비를 괴롭히는 사람에게는 $1,000불까지 벌금을 부과하기도 한단다.

 

절대 나비를 만지거나 괴롭히면 안된다.

이렇게 노랗고 예쁜 새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들 바로 눈앞에 이렇게 앉아서 재롱을 피고 있다.

 

동영상 클릭 ↓

https://www.youtube.com/watch?v=sYFdI6NsRTM 

 

다음으로 카멜 미션 바실리카 성당에서 떠나서 카멜 바이 더 씨..마을을 갔다.

이 마을을 한 마디로 말한다면..예술품 그 자체 마을 같다.
일단 동네가 어찌나 깔끔하고 정갈한지..
나무 꽃 건물 물건전시등 뭐 하나가 빠지지 않게 손색없는 감각이 뛰어난 예술품같다.
특히 오래된 건물과 자연 꽃 나무를 인간의 예술감각으로 독특하게 잘 꾸며놓은 것 같은 마을..
더 이상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예쁘다.

카멜 미션 바실리카에서 카멜-바이-더-씨 마을까지 약 5분이면 도착한다.

 

내가 터특한 주차팁을 하나 적어보자면

아주 다운타운 가까운곳에는 30분, 보통은 90분, 약간먼데는 2시간, 더 먼데는 3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다.

그런데 3시간 무료주차하고 다운타운까지 걸어오는데도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는다.

잠깐 들를거면 다운타운 가까운곳에 자리를 찾아서 주차하면 되고, 마을을 둘러보고 점심도 먹고 여유롭게 머물 생각이면 조금 먼 데에다가 주차해 놓고 와서 여유롭게 돌아다니는것이 안전할거 같다.

 

동영상 클릭 ↓

https://www.youtube.com/watch?v=ZSW5hHbozOs 

 

11시쯤 포인트 로보스 자연보호구역을 나와서 카멜 미션 바실리카 박물관을 들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이라 문을 닫아서 밖에서 안에 있는 건물만 둘러 보았다. 뒷쪽으로 마을을 약 3분정도 걸으니 mission ranch 가 나오고 들판에 양과 예쁜 꽃들  핀곳을 보았다.
묵을수 있는 숙소와 레스토랑이 한개 있다.
만약에 박물관건물이 문이 열려 있었다면 이 뒷쪽은 가 볼 생각을 못했을텐데  건물의 담을 따라 쭉 둘러보다가 미션목장이 있는 곳을 가게 되어서 덕분에 양들과 예쁜 꽃들을 볼 수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226년전 1797년에 처음 지어진 이 성당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완벽하게 복원된 카톨릭 선교 교회중에 하나이다. 카멜벨리 입구에 위치한 이곳은 국립사적지 등록부에 기록되어 있으며 국립역사 랜드마크다.

그러나 이 건물이 점점 황폐해지다가 1884년 지붕부터 재건되었고 1931년부터 복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그후 50년동안 복원 프로잭트가 지속되어서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된 것이다.

 

포인트 로보스 자연보호구역에서 차로 약 5분정도 걸린다.

GPS 주소...3080 Rio Rd, Carmel-By-The-Sea, CA 93923, USA

시간이 되는 사람은 뮤지엄에 들렀다가 <Dolores st>을 따라 천천히 2-3분정도만 걸어가면 목장이 나오는데 파란 풀밭에서 여유롭게 풀을 뜯는 양들을 볼 수 있고, 이 양들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도 한 개 있다.

그리고 우리가 방문했을때는  숙소앞에는 예쁜 데이지 꽃이 잘 가꾸어져 있었다.

건물은 문이 닫혀 있어도 담이 낮아서 담을 따라 쭉 돌아가면서 정원이나 건물은 쉽게 볼 수 있었다.

성당앞에 이런 꽃이 쭉 심겨저 있었는데,

이 꽃은 벌새들이 좋아하는 꽃이라 벌새들이 수시로 왔다갔다하면서 꿀을 먹고 있었다.

 

극락조가 이렇게 정원에 피어 있다.

여기는 뒷쪽에 있는 미션목장인데 이런 예쁜꽃이 피어 있어서 여행자의 마음을 즐겁게 해 주었다.

이건 구글지도에서 가져온 사진인데 이렇게 여유롭게 풀뜯는 양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한 개 있다.

 

이건 성당박물관 바로 앞에 있는 집인데 귤이 주렁주렁 달려 있고,

내가 사는 곳에서는 여름에 활짝 피는 꽃들이 여기는 겨울에 정원에 이렇게 피어 있다.

 

동영상 클릭 ↓

https://www.youtube.com/watch?v=WOFtzfnqLJ4 

 

 호텔에서 나와서 <point lobos state natural reserve>를 방문했다.

아침 8시에 문을 연다.
그런데 인기가 정말 좋은데도 주차장이 많이 없다는 정보를 읽었기 때문에 문여는 시간에 맞추어서 도착했다.
아니나 다를까 우리가 그곳에서 4개 트레일을 3시간쯤 걷고11시쯤 나오는데 아예 입구에서 문을 막아 놓아서 하이웨이쪽에 몇백대의 차가 주차해 있고 사람들이 걸어서 들어간다.
그곳까지 걸어서 들어가서 트레일 걷고 나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고 힘들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을 방문하려면 오픈하는 시간 8시 전후에 도착해야 들어갈수 있고  고생하지 않을거 같다..
차 한대당 입장료가 $10정도 되는거로 알고 있다. 만약에 시간은 많은데 돈을 아끼고 싶은 사람들이나 아침 일찍 못 갈 상황일경우에 들어가는 입구를 차단해 놓았으면 차는 밖에다 주차해 놓고 걸어서 들어갈 수는 있는것 같다.
보호구역이라 일부러 주차장을 많이 만들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의 자연보호 구역은 대체적으로 주차장을 일부러 적게 만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런지 물은 너무 맑고 새들의 천국이다.
우리는 트레일 걷는내내 정말 입을 다물수가 없었다..
정말 강추한다.
특히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필수중에 필수코스다.
봄에 꽃필때 오면 정말 얼마나 아름다울까 상상이 간다.
온갖 야생화가 넓게 피어 있는 들판에 파란 물의 파도가 출렁이면서 기묘한 바위를 치고
고급스러운 사이프러스 나무가 청정지역을 나타내듯 도도히 서있는 숲을 걷는 상상..
천국을 상상하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물론 이것보다 몇 천배 좋을거라고 상상한다)

GPS에서 이 주소를 쳐도 되고...62 CA-1, Carmel-By-The-Sea, CA 93923, United States

                   Point at Interest 에서 Point Lobos State Natural Reserve라고 쳐도 된다.

빨간색으로 칠한 곳이 주차장이고 파란색줄이 차가 어느정도 차면 입구를 막아서 이곳에 차를 못 들어가게 해서 고속도로 가에 차를 쭉 주차해 놓고 하늘색 길을 따라 걸어들어가게 되는거다. 

만약에 고속도로 주변에 차를 세우고 들어갈경우 왕복 30-40분정도 걷게 되는것 같다.

 

우리는 회색길인 싸이프러스 트레일(Cypress Trail)

하늘색길인 씨 라이언 트레일(Sea Lion Trail)

주황색길인 싸우스 쇼 트레일(South shore Trail)

분홍색인 버드 아일랜드 트레일 (Bird Island Trail)

이렇게 걷는데 약 3시간정도 걸렸다.

사실 나는 다른사람들보다 2배로 천천히 걷는 스타일이라 이 정도 걸렸지 보통은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한가지 팁을 생각했는데,

워낙 주차장이 많지 않으니 한번 차를 움직이면 주차할곳을 찾을수 없을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한군데 주차해 놓고 4군데 트레일을 다 걷는것을 추천하는데,

만약 시간이 안되어서 포인트만 보고 싶다면 차를 움직여서 포인트만 볼 수도 있다.

주차에 행운이 따라준다면...ㅎ ㅎ ㅎ

내가 갔을때는 겨울이고 비수기라 중간중간에 주차공간이 남아 있기는 했는데,

봄 여름 가을에는 조금더 복잡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싸이프러스 트레일 걸으면서 만나는 모습

 

 

씨 라이언 트레일을 걸으면서 만나는 모습..

이 트레일은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걷는 트레일인데 이곳을 걸으면서 수많은 고래떼들을 보았다.

 

 싸우스 쇼 트레일 걸으면서 만나는 모습들

 

버드 아일랜드 트레일 걸으면서 만나는 모습들..

이 트레일은 가까이서 여러가지 새들...특히 펠리컨이나 가마우찌, 바닷가에는 바닷사자나 물개들을 볼 수 있다.

 

동영상 클릭 ↓

 

https://www.youtube.com/watch?v=0XllN7qATco 

https://www.youtube.com/watch?v=DqfWp2n4U-A 

https://www.youtube.com/watch?v=j7MUxkUs52M 

https://www.youtube.com/watch?v=K1iwOhWXaLw 

https://www.youtube.com/watch?v=Y6xllTUNzx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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