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쿠버에서 록키를 가다보면 중간 조금 지나서 호수에 비친 빨간지붕의 멋진 호텔을 지나가게 된다.

여행 마지막날밤을 그곳에서 머물렀다.

그런데  이렇게 예쁜 호텔이 생각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나는 놀랐다.

아니.. 이게 왜 그런거지?...라고 자세히 리서치해 보니..

이유는..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고 또 오래되어서 물이 부족하다던가 조금 불편한것이 있다는걸 리뷰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그래도 나는 이곳에서 꼭 머물러 보리라... 웬만한 불편함은 감수하리라...하고 이곳 호텔을 예약했다.

우리는 복층형태의 다락방을 예약했다.. 아랫층에는 화장실과 식탁이 있고 계단을 올라가면 침실이 있는...

결론으로 말하자면..

약간 불편한점은 있었지만 대체로 좋았다..

 

벤쿠버에서 벤프를 가다보면 중간 조금 지나서 이 호텔이 있다.

아침 해뜰 무렵에 호수에 비친 호텔은 한폭의 그림이다.

우리가 머물렀던 방에서 내려다보면서 찍은 사진..

2층 도서관에서 내려다본 리셥션데스크

리셉션 데스크쪽에서 위로 올려다보면 이런 계단이 보이고 이 계단을 올라가면 도서관이 있다.

..

건물이 디귿자로 되어 있는데 리셉션 데스크 옆에 붙은 건물은 이렇게 실내정원이 있다.

디귿자로 되어 있는 세 건물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데 완전 미로같다.

궁금증이 많은 나는 샅샅이 돌아다녀 보았다.

수영장, 가족게임룸등 넓게 넓게 가족들이 이용할수 있는 공공시설이 많이 있다.

그리고 계단도 넓이가 무척 넓다.

계단을 보는 즉시 남편이 한 말은..."와..이거 학교 복도네!!"

요즈음에 지은 건물은 이렇게 넓게 복도를 만들지 않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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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텔은 고든 벨에 의해서 1956년에 짓기 시작해서 1960년에 오픈했다.

고든 벨은 1933년 대공항 당시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태어났다.

고든벨 부모님은 고든이 어린시절에 이혼을 해서 가난하게 살았다.

고든은 그 당시 가게들이 문을 닫고 실직한 사람들과 굶주린 사람들 그리고 어떤 희망도 없는 가족들을 수없이 보았다.

그의 가족은 1940년 고든이 7살때 레블스톡으로 이사했다.

고든은 11살때부터 일하기 시작했다. 감자와 건초를 따고 땔감을 베었다. 그리고 산림청의 목수의 도우미로 일하기도 했으며, 레스토랑에서 설거지와 감자껍질을 벗기는일등 다양한 일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고든은 16살때 첫집을 지었다.

그는 20살 되던해 1953년 에서벨과 결혼했다. 그리고 앨버타주 에드먼튼에서 살았는데 그때 그는 양복점에 양복을 파는 일을 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대형 주택 건설업자의 구매 대리인의 일을 하기도 했다. 2년후 그들은 서스캐처원 주의 레자이나로 이사해서 그곳에서 약 800채의 집을 설계해서 지었다. 그리고 그가 23살 9월에 7에이커의 호숫가 땅을 구매했다. 그리고 1961년에 추가로 20에이커를 구매했다. 그리고 고든벨이 BC 주 관광업계의 미친 영향은 대단하다. 고든과 그의 친구 그리고 사업가 구룹들은 BC주 관광산업협회(TIABC)조직을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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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과 에서벨 부부와 그들 가족...

 

대공항 시대의 어려움속에 온갖 고생을 하면서 자수성가한 고든벨..

그가 세운 호텔에 머물면서 역사를 살펴보는것은 흥미진진한 일이다.

 

고든벨과 에서벨 모두 지금은 이 세상 사람들이 아니지만 이들도 한 때는 이렇게 젊은 때가 있었다..

당신은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살 자신이 있습니까?

 

이 사진은 인터넷에서 가져온 사진이다.

나보다 훨씬 잘 찍은 사람이 찍은 사진...ㅎ ㅎ ㅎ

동영상 클릭 ↓

 

https://www.youtube.com/watch?v=utfgSv5tW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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