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쯤 코로나 처음 생겼을때부터 우리들을 특별히 생각해 주는 손님이 있는데,

우리가 처음 오픈했을때부터 단골로 오고 있는 제프다.

집에서 일할때도 온 가족것을 모두 시켜서 일부러 시내에 있는 우리 가게까지 픽업와서 가져가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거의 3년동안 매주 수요일 온 가족것을 오더해서 가져가는 정말 고마운 손님이다.

최고중에 최고손님..

작년에도 특별히 이 가족을 위해서 디자인해서 선물했는데,

올해도 크리스마스때 이 손님가족에게 보답하고 싶어서 오늘 쉬는날을 이용해서 디자인을 했다.

고마운 몇분들에게 드리고 싶어서 몇개 더 했다.

초록색 그리너리는 마침 우리들의 친한친구 부부 <수와 롭>네 주택에 큰 나무가 있어서

달라고 해서 매년 그 나무에서 잘라다가 디자인하고 있다.

몇개 디자인했는데 다섯 시간을 훌쩍 넘겼다.

이렇게 두 종류로 디자인해 보았다.

테이블위에 공간 많이 차지하지 않고 간단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수 있게

디자인해 보았다.

가게는 테이블이 2개였는데, 옆집 커피샵 주인이 바뀌면서 옆에 공간을 그분들이 쓰지 않아서

우리가 사용해도 괜찮은지 물어보고 테이블을 2개 더 놓았다.

의자도 나무모양의 흰색 의자로 새로 바꾸었고 체크무늬의 크리스마스 의자 커버를 씌여 놓았더니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어떤 할아버지는 줄서서 기다렸다가 이거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내가 직접 만들었느냐고 물어보기도 한다. 

이건 산건데 우리 의자에 맞게 다시 리폼해서 사용한 거다.

 

이건 몇년동안 크리스마스때 사용하던것을 다시 사용한거다.

이건 작년에 헌책을 뜯어서 콘모양을 만들고 끝에 반짝이를 붙이고 구멍에 크리스마스 볼을 넣고 디자인한건데,

남편이 특히 좋다고 계속 말해줘서 달면서도 기분이 좋아지는 리스다.

우리집 크리스마스 트리는 작년것을 이용해서 조금 간단하게 했다.

 

크리스마스 장식은 안하자니 조금 밋밋하고

하자니 너무 요란하게 하는것은 시간도 많이 걸리고 조금 번거롭기도 해서

가능하면 가장 심풀하면서 싫증나지 않게 하려고 색깔을 화려한 색으로 하지 않게 되었다.

 

마지막 한 장 남은 달력의 시간들...

올해는 참으로 우리부부에게는 소중하고 잊을수 없는 귀한 한해였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올해의 남은 시간들을

소중하고 귀한 시간들로 잘 사용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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