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타트 온실 식물원은 건축가 <피터 헤밍웨이>가 디자인한 온실의 특이한 구조의 건축물로 유명하며  중앙 서비스 중심 주위에 지어진 4개의 유리 피라미드로 구성되어 있다.

 

에드먼튼을 방문하고 싶게 만든 이 온실 식물원에 대한 나의 기대가 너무 컸었나보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조금 싱겁게 느껴지고 피라미드의 건축양식 빼고는

너무 평범한 식물들이 많아서 실망을 했었나보다.

 

내가 왜 실망을 했을까를 곰곰히 생각해 보고 깨달은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내가 솔직히 털어놓자면 교만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어디가든 식물원과 꽃집은 거의 꼭 들려보는 편이며, 멀리 있는 식물의 독특함도 즉시에 알아보는 귀한 재능을 받았다. 내 스스로 나 자신을 생각하기를  다른 사람들이 그냥 지나가는 사소한 식물도 나에게는 특별하게 감동으로 다가올 때가 많다.

그렇다보니 이 재능과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이곳의 평범함에 시시하게 느껴지고 이 식물원을 둘러보는 내내 감사하기 보다는 별거 없다는 생각이 내 생각을 지배하니 이렇게 좋은 식물원을 보면서도 감사가 나오지 않았다.

 

내가 요즈음 교만에 대해서 성경을 읽으며 또 크리스챤 고전책을 읽어 주는것을 들으며  깊이 묵상하고 있었는데

그게 바로 나였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남들보다 조금더 안다면 그것이 감사할 일이지 판단하고 감사하지 못할 조건이 되어서는 안 될텐데

나는 그렇게 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들은 남들보다 조금더 안다고

조금더 부자라고

조금더 예쁘다고

조금더 머리가 좋다고

조금더 뭔가가 다른사람보다 나으면 얼마나 교만해 지기가 쉬운지를 배운 귀한 식물원이었다.

 

눈을 들어 이 모든것을 만드시고 아시는 전능하신 분을 보라보면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은

티클만큼도 안되는 것을...

 

나니아의 연대기 작가 CS루이스는

겸손이란 내 재능과 가치를 내가 실제로 믿고 있는 수준보다 낮게 보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나를 바라보는 눈을 떼어서 전능자를 바라보는 마음이라는 글이 생각났다.

 

 

이 온실 식물원은 뮤타트 부부가 설립한 자선단체 기금에 의해서 설립되었다.

뮤타트 부부는 가치있는것에 아낌없이 지원하는 성공적인 사업가였다. 재단을 설립하기 전에도 늘 그들의 돈과 시간을 사회에 기부하는것을 아끼지 않았다. 부인과 남편 모두 67세를 살았는데 부인이 1년 먼저 태어나고 1년 먼저 사망했다.

이 재단은 지금은 4,300만달러의 총 재산을 보유한 단체이며 지금은 다른 자선단체와 협력하여 유아 교육 및 보육을 개선하는 자선부분을 강화하고 있는 자선단체이다.

 

이건 다른곳에서 가져온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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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1dB52lsT8rY 

 

 

에디슨에서 약 2시간 동쪽으로 운전해서 가면 알버타의 주도 에드먼튼이 나온다.

재스퍼에서 에드먼튼까지 가는 길은 잘 가꾸어진 운전하기 최고의 좋은 길이다.

길가에 목초지와 소들이 풀뜯는 모습을 보는 것은 마음까지 경쾌해지는 유쾌한 풍경이다.

우리는 이 길이 산길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의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언제 록키의  바위산이 있었느냐는듯 평원이 이어진다.

우리는 에드먼튼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알버타 주의회 건물을 방문했다.

잘 가꾸어진 정원에 예쁜 꽃들과 산책로... 에드먼튼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강추하고 싶은곳이다.

재스퍼에서 에드먼튼으로 가는 길의 풍경은 넓은 평원에 소들이 풀뜯는 모습의 풍경이 마음까지 여유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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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Zj5Ai3GTJNE 

 

 

 

 

1. 오늘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행을 하게 하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달려오는 차를 보지 못하고 좌회전하려는 순간 거의 간발의 차이로 달려오는 차와 부딪치지 않았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실감한 날이다.

2. 아침에 출발하면서 미리 계획하지도 않은 <올리브 호수>를 산책했는데, 너무 맑고 예쁜 호수를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3. 벤프에서 제스퍼 오는 길에 웅장한 산을 많이 보면서 하나님의 전능하신 솜씨를 생각하고

    남편과 그 부분에 대해서 얘기 나누면서 하나님을 생각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4. <피토 호수>의 그림같은 멋진 풍경을 구경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5. <미스타야 캐년>의 기기묘묘한 바위 사이를 물이 흘러가는 폭포의 모습을 보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6. <아사바스카 폭포>를 전에 2번 보았는데 이 번 세번째 보는데 또 다른 느낌으로 다른 장소에서 보고

    감격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7. <에디스 카벨>의 빙하와 폭포 그리고 호수와 얼음을 보고 감격 또 감격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솜씨 정말 감격이에요!!!!

8. <피라미드 호수>에서 내가 좋아하고 보고싶어하는 자작나무 숲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9. <말린 케년>의 멋진 장관을 보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10. 점심은 집에서 해온 카레로 저녁은 파스타와 두부호박조림으로 배불리 맛있게 먹고 하루를 마무리 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산을 보는데 하트모양이 산에 새겨져 있었다..

유머스러운 하나님은 우리들을 사랑하신다고 누구나 다 보는 산에 이런 모양을 만드셨다...

그런데 수많은 차와 사람들이 지나가도 이 모양을 모두 보고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지는 않을것 같다..

나를 통해서 이 글을 보는 모든 사람에게 내가 대신 말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시는건 아닐까?

 

구름이 천사의 날개 같아서 찍어 보았다.

 

우리들이 콜롬비아 아이스필드에 있는 전망대에서 구경을 하고 오른쪽으로 차를 꺾으려고 하는데 시속 100km 이상 달려오던 차를 보지 못했다. 1초만 빨리 꺾었어도 나와 남편은  지금 이 세상에 살아 있지 못했거나 아마도 병원에 있을 것이다.

아무차도 없는지 알고 막 꺾으려고 하는 순간 차가 쌩 지나갔다.

그 순간 등꼴이 오싹했다. 운전하던 남편은 더 말할것도 없었을 것이다.

아무리 철저히 준비하고 열심히 뭐를 한들 전능자의 손이 우리를 보호하지 않으면

일순간에 그 모든것이 가장 끔찍한 상황이 될 수 있음을 절감한 날이었다.

 

나는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남편에게 말했다.

"우리 둘이 지금 당장 하나님 앞에 서 있을뻔했어!!"

 

"하나님! 우리를 보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우리가 여기 살아 있는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평생 이 사실을 잊지 않고 살게 해 주세요!"

 

여러분의 기도와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신 것이기도 하다.

이번 여행을 안전하게 다녀오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 있지 않았는가?

 

또한 나의 평생의 기도이기도 하다.

평안히 살다가 자는듯이 하나님 나라 가게 해 달라는 기도는 늘 하고 있지 않은가?

 

며칠전에 출근하다가 본 하늘...

 

 

 

오늘 일정의 마지막으로 피라미드호수에 잠깐 들렀다가 멀린케년을 들르는 일이다.

피라미드호수는 그리 인상적이지 않은 동네 사람들이 수영하면서 노는 평범한 호수같아 보였다.

그런데 나는 그곳에서 내가 좋아하는 자작나무 숲을 보았다.

그렇게 많은 자작나무가 아름다운 숲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나는 처음 보았다.

그리고 멀린케년을 들렀다.

누가 구분해 놓았는지는 모르지만 록키의 3대캐년을

죤스턴캐년(벤프국립공원) 마블캐년(쿠트니 국립공원) 멀린캐년(재스퍼국립공원) 이라고 적혀 있는것을 본적이 있다.

멀린캐년을 돌고 나오는데 암컷의 엘크가 풀을 뜯다가 길을 건너가고 있다.

그동안 캐년과 폭포의 사진을 너무 많이 올려서 오늘은 이렇게 멀린캐년의 사진을 3개만 올려본다.

 

동영상 클릭 ↓

https://www.youtube.com/watch?v=sBhRsaJopmc 

https://www.youtube.com/watch?v=h6nryNyBeTk

 

 

여기는  마지막에 스케쥴에 넣은 곳인데 우리가 들렀던 전체 장소 중에서 가장 좋다고 손꼽는 장소이다.

이곳은 누구에게나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장소인데 6월에도 눈이 녹아서 위험할 수 있어서

길을 안 열수가 있으니 잘 체크해 보고 계획을 잡아야 할 것 같다.

가까이서 빙하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고 만질수 있는  흥미롭고 독특한 장소다.

빙하가 천사모양으로 매달려 있다고 하여 <천사빙하>라고 불리기도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xHXQbEGVJGY 

https://www.youtube.com/watch?v=InnNZhmj_1o 

 

 

미스타야캐년에서 약 1시간 30분정도를 재스퍼국립공원쪽을 향해서 운전하다보면 왼쪽에 안내팻말이 보인다.

주차하고 약 5분정도만 걸으면 아사바스카 폭포를 볼 수 있고 독특한 바위계단을 내려가면 폭포에서 내려온 하류의 강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상식 한가지>

 

강물을 분류하는 숫자가 있다...혹시 급류타기를 할때 알아두면 좋을것 같아서 정리를 해 본다.

혹시 센 물결에 두려움을 느낀다면 <Water Class>정도를 물어보고 클레스 2 이상이면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것 같다.

 

Class 1 :아주 잔잔한 물결로 빠르게 움직이는 물. 수영을 못해도 위험하지 않다.

              동네 개울물같은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다.

Class 2 : Class 1보다는 조금 더 세지만 그리 급하거나 위험하지 않다. 패들러가 부상을 당할 경우는 거의 없다.

                우리가 지난번에 탔던 <코위찬 레이크> 튜빙이 이 정도 되었다고 생각한다.

Class 3 : 보통정도의 물살로서 때로는 피하기 어려울 수 있고 열린 카누를 탔을때 휩쓸수 있는 중간정도의

               불규칙한 파도가 있는 급류다. 강한 소용돌이와 강력한 조류 효과는 특히 대량의 강에서 발견될 수 있다.

               겁이 많거나 물을 무서워하거나 자신이 없으면 이 정도의 물에서는 안 타는 것이 좋을것 같다.


Class 4 : 격렬하고 강력하지만 예측 가능한 급류로 강의 특성에 따라 크고 피할 수 없는 파도와 구멍 또는

               압력을 받고 빠른 기동을 요구하는 좁은 통로가 있을 수 있다.


Class 5 : 위험에 노출시키는 매우 길거나 막히거나 매우 격렬한 급류, 낙하물에는 크고 피할 수 없는

               파도와 구멍 또는 복잡하고 까다로운 경로가 있고 가파르고 혼잡한 낙하산이 포함될 수 있다.

               오늘 내가 쓰는 <아사바스카 폭포>가 이 클레스에 속한다.


 동영상 클릭 ↓

https://www.youtube.com/watch?v=UvTA_tgRknI 

https://www.youtube.com/watch?v=DoqzShENVow 

 

 

피토전망대를 보고 제스퍼쪽으로 약 25-30분정도 운전해서 올라가다 보면

왼쪽에 미스타야 협곡의 안내문이 보인다.

파크웨이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다.

그곳에다가 주차를 하고 약 10-15분정도 걸어서 내려가면 미스타야협곡이 나온다.

콜롬비아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지나면서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잠깐 시간내서

둘러보기에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든다.

콜롬비아 아이스필도 전체지도에서 피토호수와 미스타야협곡이 있는 위치

 

 

동영상 클릭 ↓

https://www.youtube.com/watch?v=byU6thksv7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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